여객선 내 위급상황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한 반복·숙달 훈련

부안해양경찰서(서장 임재수)는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하고 효과적인 수색·구조 임무 수행을 위해 29일 부안 격포항 여객선터미널에서 다중이용 선박을 대상으로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대규모 해양사고 발생 시 해경구조대가 여객선에 등선하여 신속하게 승객 퇴선 및 인명구조를 하기 위해 구조대원들이 직접 여객선에 승선하여 선체구조, 비상탈출장치, 선내방송장치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 다양한 사고 상황에 대비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한 훈련이다.

이번 훈련에는 해경구조대원 10여명이 참가해 실제로 위도 항로를 운항하는 여객선 A호(322톤, 정원 350명) 등 3척에 직접 승선해 ▲ 선박 도면 이해 ▲ 방송장치, 구명설비 장비 등 위치 파악 ▲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한 선내 진입로 확보 ▲ 비상 탈출 방법 숙지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했다.

부안해경 관계자는 “지속적인 여객선 사고 대응 훈련을 통해 구조대원들의 다중이용 선박에 대한 이해를 향상시키고 선장 및 선박종사자와의 유대관계를 형성하여 해양사고 발생 시 신속·정확한 구조협조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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