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 자활, 푸드뱅크 운영
부안자활후견기관이 28일 제1회 장터 한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주민과 함께하는 자활사업을 추구하는 부안자활후견기관의 역할을 널리 알리고 자활사업 참여자들이 땀 흘려 일궈낸 성과물을 홍보하기 위해 마련됐다.지역주민과 함께 이루는 자활이라는 주제로 열린 자활장터는 홍보마당과 자활생산품 전시 판매마당, 나눔장터마당(아나바다), 먹거리마당(일일주막), 일일건강센터, 길거리 설문조사(군민앙케이트) 등으로 꾸며졌다.
특히 자활생산품 전시판매 마당에는 바늘솜씨 제작품, 상추, 두부, 빵 등과 유기농산물 및 친환경제품이 선보였고 나눔장터마당에는 의류, 장난감, 도서 등 생활용품 물물교환과 판매가 이뤄졌다.
후견기관 한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물건을 팔아서 이윤을 남기려는 목적에서 만들어진 것이 아니라 우리 기관의 일을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편 부안자활후견기관은 일할 기회를 찾기 어려운 저소득층에게 노동의 기회를 제공하고 안정된 경제활동을 할 수 있도록 돕는 기관이다. 저소득층의 자활자립을 위한 교육사업, 상담사업, 취업알선, 창업지원, 자활근로 시행, 자활공동체 지원 등 다양한 사업을 하고 있다.
‘더불어 사는 세상이 아름답습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11개의 자활사업단과 기초푸드뱅크(식품을 기탁 받아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식품은행)를 운영하고 있다./한계희 기자 ghhan@ibu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