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김형원)에서는 진로를 고민하는 다문화청소년 및 학부모 20명과 함께 지난 6일 둥근마음 보금자리(중증장애인거주시설)에서 진로체험과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 프로그램은 다문화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진로의 중요성 및 자녀의 진로에 대한 관심 그리고 부모-자녀가 진로에 대해 서로 소통할 수 있게 기여하고자 기획되었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엄마와 함께 파티쉐가 되어 진지하게 빵을 만들고, 그 빵을 송산효도마을과 둥근마음 보금자리에 거주하시는 분들과 함께 나누었으며. 중증장애인을 도와 만들기와 그림 그리기를 돕는 봉사활동을 하면서‘사회복지사’직업체험까지 해보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이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자녀와 자연스럽게 파티쉐와 사회복지사 라는 직업에 대해 이야기할 수 있었고, 봉사활동을 하며 앞으로의 인생을 그려보고 나누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참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자녀들이 성공적으로 자신의 진로를 탐색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학부모의 역할을 잘 수행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 또한 봉사를 통해 마음이 열리고 타인을 위하는 인성을 배워 다문화 청소년들이 지역에서 성공적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