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는 관내 청소년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8일 군산 일원에서 주말 프로그램을 펼쳤다.

이 프로그램은 매월 1회 주말에 실시되며 부안군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쌓게 해 전인격적인 성장을 돕기 위한 것으로 이 날은 군산 근대사 박물과 관람과 군산철길마을 체험, 은파수변무대 공연 등으로 진행됐다.

청소년들은 근대사 박물관을 통해 군산이 우리고장의 물류유통의 요지라는 것을 새삼 알게 되었고 철길과 판잣집이 묘하게 어우러진 철길마을에서 서민의 삶을 엿볼 수 있어서 정겨웠다는 등 참가 청소년들은 낮선 근대사 풍경에 관심을 보였다.

군산청소년문화의집에서 열린 타 지역 청소년들과 교류를 통해 견물을 넓히는 기회로 치워진 청소년어울림마당에서 부안군청소년방과후아카데미 청소년들은 그간 익힌 힙합댄스를 축하공연으로 선보여 박수 갈채를 받았다. 행사에 참여한 한 청소년은 “타 지역 청소년 행사 무대에서 공연해 뿌듯하고 자부심을 느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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