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서·남북도로 및 장기임대용지 조성 등에 박차

새만금개발청(청장 이철우)은 28일 투자유치와 핵심 기반시설 구축에 필요한 내년도 정부 예산안이 확정됨에 따라 새만금 개발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
새만금개발청 소관 2019년도 예산안은 전년도 정부안 1,922억 원보다 229억 원 증액(12%)된 2,151억 원으로 편성됐다.
예산안 반영현황을 살펴보면, 먼저 주요 계속사업으로 동서도로 400억 원, 남북도로 1단계 828억 원, 2단계 544억 원 등이다.
새만금 내부 십(十)자형 주간선도로인 남북도로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해 1단계(‘17년 착공), 2단계(’18년 하반기 착공) 구간은 ‘18년 정부안보다 각각 70억 원, 352억 원이 증액됐다.
특히, 장기임대용지 136억 원(165,290㎡)을 추가 확보함으로써 국내외 기업의 초기투자 부담 감소로 공장의 조기 착공에 따른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규 사업으로는 상수도 건설 8억 원,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구축 8억 원이 새로이 반영됐다.
새만금 지역 내 생활․공업용수 공급을 위한 상수도 건설사업이 반영되어 공공주도매립 등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에 촉매제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2015년 착공한 동서도로 등 건설공사의 공정지연, 사업간 간섭 등을 사전에 방지하기 위한 종합사업관리시스템 구축으로 체계적인 사업관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철우 새만금개발청장은 “새만금 개발을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주간선도로 등 핵심 기반시설의 조기 구축과 임대용지 조성 등 핵심사업의 예산확보에 어느 정도 성과가 있었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청장은 “향후 국회 예산 심의과정에서 국책사업인 새만금 사업의 조속한 가시화를 위해 예산이 충분히 확보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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