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농협(조합장 김원철)은 지난 6일 감자작목반원 50여명을 대상으로 대정농협 회의실에서 고품질 감자 생산기술교육을 가졌다.

이번 교육은 서부농업기술센터에서 감자작목을 연구해 보급하고 있는 문창준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문 강사는 감자 재배작형 및 생리적 특성, 고품질 감자생산기술, 감자 병해충 및 생리장애 등 감자 전반에 대해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현장에서 이루어지지 않은 일에 대해서도 교육해 참석자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감자작목반원은 교육을 마치고 대정농협 유통센터를 방문해 감자 선별과정과 이곳에서 생산한 감자를 저장해 ‘탐나감자’ 브랜드로 출하해 고소득을 올리는 과정을 견학했다.

또 감자작목반원들은 온난화로 인한 기온상승에 따른 과수작물 생산성, 품질 및 재배지 변동으로 기후변화의 선제적 대응을 위해 직접 실험 재배하고 있는 온난화 대응 농업연구소를 방문해 앞으로 우리나라 농업의 나가야 할 방향을 체험했다.

한편 동진감자는 ‘천년의솜씨 부안 노을감자’ 브랜드로 출하하고 있으며, 무기질이 풍부한 간척지에서 생산돼 맛과 품질이 뛰어나 공판장에서 타 지역보다 높은 가격을 받아 고소득 작목으로 자리 잡고 있다.

특히 감자재배에 적합한 알카리성 사질 토양에서 해풍을 맞고 자라 맛이 뛰어나며 껍질이 얇고 저장성이 좋을 뿐 아니라 마그네슘·나트륨 등 무기질함량이 높다. 또 칼륨성분이 높아 나트륨을 체외로 배출해 혈압을 유지하는데 효과가 있고 열량이 낮아 여성들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김원철 조합장은 “작목반 조합원님들이 강의를 듣고 하나라도 더 배워 현장에서 활용 하려는 열의에 감사했다”면서“기회가 있을 때 마다 교육을 통해 고품질의 농작물 생산에 힘써 농가소득에 기여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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