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보건소는 전북지역에서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 사망 환자가 계속 발생함에 따라 농작업 및 야외활동 시 야생진드기 주의를 당부했다.

부안군보건소는 진드기에 감염되지 않도록 농한기인 지난 2월부터 시작해 생활개선회 여성농업인, 노인대학 회원, 마을경로당 등의 순회교육을 가지며 매개감염병의 발생위험요소와 예방수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

또 국립공원 변산반도를 찾는 관광객을 위해서도 주요 등산로 입구에 기피제 보관함을 설치하고, 각 읍면에도 진드기 예방 플래카드 게첨 및 마을 안내방송을 통해 지역주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있다.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수칙은 작업 및 야외활동 전 작업복과 일상복 구분해 입기, 작업 시 소매를 단단히 여미고 바지는 양말 안으로 집어넣기, 작업 및 야외활동 시 풀밭 위 옷을 벗어두거나 눕지 않기, 돗자리를 펴서 앉고 사용한 돗자리는 세척해 햇볕에 말리기 등이다.

작업 및 야외활동 후에는 입은 옷은 반드시 세탁하고 즉시 목욕하고 옷을 갈아입어야 하며 머리카락, 귀 주변, 팔 아래 등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부안군보건소 관계자는 “SFTS(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는 예방백신이나 치료제가 없어 진드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최선의 예방법이고 진드기는 물에 취약하다”면서 “당일 꼼꼼히 목욕하고 작업복을 세탁하는 것만으로도 감염예방에 큰 효과를 볼 수 있으니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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