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행안면은 지난 17일 대초리 일원에서 논콩작목반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논콩 파종 기계 시연회를 가졌다.

이날 콩 파종기 시연회는 쌀 생산량 증가에 따른 쌀값 하락에 대처하기 위해 벼 대체 작물로 재배가 증가하고 있는 콩의 기계식 파종 방법과 18년도 콩 재배기술 농가교육도 함께했다.

행안면은 최근 논콩 재배 육성에 나서 16년 25ha의 규모에서 17년에는 52ha로 재배 면적이 증가했고 올해는 100ha에 이를 전망이다.

콩 파종기 시연회에 참석한 논콩작목반원들은 매년 콩 파종 시기 일손부족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올해는 개량된 파종기를 사용하여 일감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김근회 논콩작목반장은 “앞으로 이런 자리를 자주 마련하여 행안면 논콩 재배면적이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콩은 수도작 대비 1.5배 이상의 고소득을 올리고 있어 대체작목으로 주목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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