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9일 ㈜짚트랙과 ‘부안 짚트랙 민간투자사업’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짚트랙은 변산면 대항리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일원에 설치될 예정이며, 총연장은 1333m로 4라인으로 운영된다.

짚트랙은 1코스와 2코스로 구분되며 짚트랙을 타면서 변산해수욕장의 멋진 해안 경관 등을 보고 즐길 수 있게 됐다.

부안군과 민간투자 양해각서를 체결한 ㈜짚트랙은 대천 짚트랙, 가우도 짚트랙 등을 시공·운영 중인 국내 유수의 짚트랙 회사이다.

민간투자 사업방식에 따라 모든 사업비(추정가 33억원)는 ㈜짚트랙에서 부담하게 되며 부안군은 사업 추진에 따른 행정적 지원을 하게 된다.

부안군은 올해 상반기 제반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하반기에 착공해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부안군 관계자는 “짚트랙 민자사업을 시작으로 루지(Luge) 레저시설, 고급호텔 등을 추가로 유치할 계획”이라며 “변산해수욕장 관광지를 사계절 관광객이 머물고 즐길 수 있는 대표 관광지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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