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봄철을 맞아 식중독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봄철 많이 발생하는 식중독은 ‘클로스트리트리디움 퍼프리젠스’ 균에 의한 것으로 예방을 위해서는 조리 후 보관법이 중요하다. 이 식중독균은 보통 동물의 분변이나 토양등에서 존재하지만 대형용기에 조리된 스프와 국, 카레 등을 그대로 방치할 경우 발생할 수 있다.

특징은 100°C에서 1시간 이상 가열해도 균이 죽지 않고 60°C이하가 되면 증식해 독소를 배출해 독소형 식중독을 발생한다.

최근 5년간 발병율을 살펴보면 년 평균 총3,345명의 환자 중 1,825명의 환자가 3~5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주요 증상은 8~12시간의 잠복기를 거친 후 가벼운 복통, 구토, 설사의 증상이 있지만 발열은 되지 않는 특징이 있으며, 회복은 빠른 편이다.

올바른 조리 및 보관법을 살펴보면,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리젠스는 생성과정 중 열에 강한 포자를 만드는 특징이 있어 조리 후 보관온도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육류 등의 식품은 중심온도가 75°C에서 1분이상 되도록 완전조리 및 조리 후 2시간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가장 좋다.

부득이 먹지 못할 경우 보관 방법은 따뜻하게 먹을 경우 60°C 이상, 차갑게 먹을 음식은 빠르게 식혀 5°C 이하에서 보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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