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과 제빵 틈새 놀이터.

작곡, 밴드, 웹툰, 영상제작 등 다양···2월 2일까지 접수

지난해 청소년들의 지지를 기반으로 시작된 청소년 틈새놀이터 사업이 올해도 진행된다.
부안교육지원청은 오는 29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이메일(kmabopoi@jbedu.kr)을 통해 1기 틈새놀이터 지원서를 받는다고 밝혔다. 직접 방문 제출도 할 수 있으며, 교육지원과 이윤재 장학사에게 제출하면 된다. 1기는 3월 1일부터 7월 28일까지, 2기는 9월 1일부터 12월 1일까지 진행된다.
부안교육지원청은 최소인원 3명 이상이 200만원 이내에서 할 수 있는 활동을 스스로 계획해 신청하면 약 20개의 틈새놀이터를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틈새놀이터 사업은 청소년들에게 놀 틈, 쉴 틈, 꿈 꿀 틈을 제공해 청소년들이 스스로 자신의 소질과 꿈을 키워나가도록 지원하는 청소년 문화사업이다. 아울러 지역과 함께 아이들을 보살피고 키우는 부안교육공동체 구축에도 힘을 보탠다는 복안이다.
현재 부안 청소년들은 하교 후 사교육을 받거나 집에서 TV 시청 및 휴대폰과 컴퓨터를 이용한 동영상 시청, 또는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보낸다는 게 교육지원청의 진단이다.

축구 틈새 놀이터.

이 틈새시간을 쪼개 청소년 스스로 계획하고 실행하는 놀이터를 지원함으로써 청소년들의 다양한 욕구를 수용하고 문·예·체 교육을 통해 주체적 삶을 설계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청소년들이 자발적으로 기획해 작곡, 보드게임, 락밴드, 제빵제과, 웹툰, 축구, 볼링, 길고양이 급식주기, 영상제작 및 편집 등 다양한 동아리 활동이 진행됐다.
해당 활동 강사는 부안 지역민을 우선 선정하고 필요 시 타 지역 강사 활용하게 된다.
신청서류는 부안교육지원청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선정 결과는 2월 7일 부안교육지원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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