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갈고 닦은 재주 맘껏 펼친 한마당

기획과 준비…학교구성원 참여 돋보여

‘부안중의 푸른 성장, 더 즐겁게! 더 건강하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부안중학교(교장 김용환) 하늬벌축제가 지난 19일 교내 전시·체험장 및 부안예술회관 공연장에서 열렸다.

‘도전, 황금징을 울려라’를 시작으로 전시마당, 체험마당, 먹거리장터, 공연마당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250여 명의 학생과 교직원, 학부모 등이 참가해 모두가 함께 어울리고 소통하는 학교축제의 장으로 성황을 이루었다.

전시마당에서는 염색, 폼아트, 칠보공예, 냅킨아트, 도자기, 석부작 및 목부작 등 학생들이 직접 만든 작품과, 흡연예방을 위한 각종 홍보물 및 금연서약서 등이 전시됐고 이와함께 흡연예방 퀴즈도 진행됐다.

체험마당에는 수학체험, 도서관체험, 역사체험, 체육체험, 보드게임, 솜사탕체험, 삼행시체험, VR체험 등이 다양하게 마련되어 학생들의 즐거운 참여와 적극적인 호응을 이끌어냈다.

먹거리장터는 학부모들이 이틀 전부터 직접 준비해 세 가지 이상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에게 떡볶이, 치킨, 꼬치어묵 등을 제공했다.

꿈과 끼를 한껏 펼친 공연마당에서는 재학생들로 구성된 그룹사운드 연주를 시작으로 피아노, 호른, 튜바 등의 악기가 조화를 이룬 앙상블 연주, 방과후학교에서 배운 우쿨렐레 연주 및 어머니들의 아름다운 합창으로 축제의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 전개된 학급별 경연과 개인 경연에서는 랩과 노래, 댄스 등 학생들의 다채로운 공연이 펼쳐져 보는 이들로부터 연신 감탄을 자아내게 했다.

학교축제에 참여한 한 학부모는 “잠시나마 학생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 행복했고, 이런 축제를 통해 학생들의 꿈과 재능이 더욱 신장될 것 같다”며 “지도해 주신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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