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2명 합격…요트대회 3위…과학전람회 특상 수상

부안고 3학년 박재현, 고호 군이 서울대 인문학부와 자연과학부 수시모집에 합격했다. ‘공부하는 학교’, ‘꿈이 있는 학교’, ‘머물고 싶은 학교’를 만들겠다는 목표 아래 거둔 결실이어서 이번 수확은 교사들은 물론 학부모, 학생들까지 사뭇 들떠 있는 분위기다.

또 부안고는 요트대회와 과학전람회에서도 학교를 빛낼 소식을 받았다.

전남 여수에서 열린 제19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 요트대회 레이저레디알급에서 2학년 조병근 군이 3위에 입상하는가 하면, 전라북도 과학전람회에서 특상을 수상한 후 전국대회에 출전한 두 편의 과학연구물이 전국대회에서 각각 교원작 특상과 학생작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교원작 특상을 수상한 박종술 교사는 “많은 사람들이 과학이라고 하면 지레 뒷걸음질부터 치는데 과학을 너무 어렵게 생각해서 그런다. 이번 특상은 나비에서 주제를 잡았는데 나비를 보는 각도에 따라 그 색깔이 달라진다는 걸 알고는 연구에 몰두했다”며 모든 과학이 이렇듯 일상에서 비롯된다는 사실을 일깨워줬다.

한편 부안고는 학생들의 독서교육을 위해 도교육청 학교도서관 현대화 사업의 일환으로 도서관 리모델링을 실시, 도교육청으로부터 4000만원을 배정받아 지난달 1일 학당도서관을 개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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