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국책사업피해조사위(위원장 서주원. 이하 피해조사위)가 지난 12일 출범했다.
이들은 수십 년 간 정부가 추진한 국책사업으로 인해 부안군민들이 입은 직·간접적인 피해를 조사하고 정부차원의 배상을 촉구하는 한편 사업의 수정이나 중단 등을 요구하고 있다.
피해 조사위는 이날 오후 5시 부안읍 낭주식당에서 출범식을 갖고 ▲위도 방폐장건립사업 ▲새만금개발사업 ▲서남해 해상풍력단지 조성사업 등의 피해와 ▲영광 한빛원전의 온폐수 피해 등을 조사해 정부에 배상을 촉구하겠다고 주장했다.
이 단체의 대표인 서주원 위원장은 위도 출신으로 방송작가이자 장편소설 ‘봉기’의 작가이며 내년 지방선거에 군수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
한편, 위도주민들은 부안국책사업피해조사위 출범에 앞서 지난 7월초 400여명의 위도 주민의 서명과 함께 정부가 나서서 피해조사를 해달라는 주민들의 염원을 담은 호소문을 청와대와 국무총리실, 국회의장실 등에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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