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지난 18일 현직 교사를 초빙해 초․중등학교 입학 자녀를 둔 다문화가정 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예비 학부모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다문화가정 자녀의 학교 적응을 돕고 학교생활에 대한 전반적 지식 습득과 입학준비, 학교교육과정 이해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특히 초등학교 입학과 관련된 실제 학교생활에 대한 소개뿐만 아니라 엄마와 자녀의 대화방법, 학교폭력 예방 및 담임교사와의 관계 등 교육을 통해 부모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 중학교 예비 학부모를 위해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와 그에 따른 자기주도 학습 및 동아리 활동, 인성에 대한 교육, 사춘기에 들어선 자녀의 신체변화에 따른 소통 방식 등 다양한 내용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교육에 참여한 부안읍 조모씨는 “자녀의 입학을 앞두고 준비해야 할 것들에 대한 부담과 다문화에 대한 편견으로 아이의 교우관계, 학습․인성지도에 대한 불안감이 많았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녀의 학교교육에 적극 참여 해야겠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앞으로도 방학 전 학부모교육과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계획해 다문화가정 부모들의 학교교육 참여가 더욱 활성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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