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이 전북투어패스 시행에 따라 특별할인가맹점을 전북도 배정량 보다 대폭 확대키로 하는 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부안군은 17일 군청 3층 회의실에서 ‘전북투어패스 특별할인가맹점 300개소 모집 대책회의’를 갖고 전북도 토탈관광을 실현하기 위한 전북투어패스 시행에 맞춰 특별할인가맹점을 대폭 확대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을 통해 1200만 관광객 유치에 집중키로 했다.
당초 전북도는 전북투어패스 부안군 특별할인가맹점을 30개소로 배정했지만 부안군은 이를 오는 3월까지 10배 가량 늘어난 300개소로 확대하고 향후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안군지부 회원업소 등을 적극 활용해 1000여개소 이상으로 늘려 국내외 관광객 유치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종규 군수와 권재민 부군수, 관련 실과소장, 담당 팀장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전북투어패스 특별할인가맹점 확대를 위한 대책과 관련 실과소 협업을 통한 다각적 홍보방안, 부안읍 특별할인가맹점 모집 우선 추진, 전북투어패스 카드 판매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특별할인가맹점 확대는 한국외식업중앙회 부안군지회 회원업소 886개소와 대한숙박업중앙회 부안군지부 회원업소 108개소, 관광숙박시설 8개소 등을 적극 설득해 오는 3월 말까지 특별할인가맹점 300개소 모집을 달성하고 향후 1000여개로 늘리기로 했다.
또 부안군 문화관광과와 미래창조경제과 등 관광 및 숙박, 위생분야 관련 실과소가 협업을 통해 전북투어패스 및 부안군 특별할인가맹점을 적극 홍보키로 했으며 부안속살관광과 연계한 원도심 활성화 및 부안읍권 관광권역 구축 등을 위해 부안읍 특별할인가맹점 모집을 우선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이와 함께 군청 직원과 군민, 유관기관, 사회단체, 출향향우 등에 적극 홍보하고 부안을 방문하는 개별 및 단체관광객에게 전북투어패스 카드 구입을 유도하는 등 전북투어패스 카드 판매 활성화에도 집중키로 했다.
부안군 최연곤 문화관광과장은 “전북투어패스는 전주 FIFA U-20대회와 무주 세계태권도대회 개최에 따른 참가선수 및 관람객 등을 부안군으로 끌어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전북투어패스를 전북도민체전과 부안마실축제, 2023 세계잼버리 유치 결정 등 부안군 대형 이벤트 및 이슈와 연계해 1200만 관광객 유치 붐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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