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청소년과 주민들의 책읽기 생활화를 독려하는 다양한 행사들이 열린다.

책이 미래를 움직인다
○ 부안공공도서관=‘책장을 넘기는 손, 미래를 움직이는 힘’을 표어로 정한 부안공공도서관의 독서의 달 프로그램은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먼저 ‘엄마랑 동화나라로’ 행사가 매주 화요일과 금요일에 열린다. 동화책을 읽어주고, 동화 내용을 그림으로 그려보면서 상상력과 집중력을 높이는 이 프로그램은 아이들에게 책읽기에 대한 흥미를 더욱 북돋워줄 것이라는 설명이다. 첫 프로그램은 오는 6일 시작되며 하루 전날까지 전화나 직접 방문으로 접수하면 된다.
이어 꿈 초롱 인형극단이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매일 오전 10시 반 3층 대열람실에서 인형극 공연을 펼친다. <강아지 똥>, <아낌없이 주는 나무> 등 초등학교 교과서에 실려 있는 동화들을 재현하는 인형 주인공을 통해 친숙함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다. 참가 등록은 오는 6일까지.
오는 23일에는 공공도서관 이용자 중 책을 가장 많이 읽은 사람을 뽑아 시상하는 ‘다독자상 시상식’이 열린다. 도서관 이용자 통계를 내 시상하는 이 시상식에서는 다독자상과 함께, 가족 전원이 도서관 회원으로 가입해 책을 많이 읽은 한 가족을 선정, 다독가족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문의 584-3591)

책읽는 주부가 아름다워
○ 부안군립도서관=부안군립도서관은 독서의 달을 맞아 주부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먼저 이달 한달동안 실시되는 독후감 공모대회는 널리 알려진 베스트 셀러 <모모>, <연탄길> 두 편의 선정도서 독후감을 원고지 30~40장 분량으로 응모받는다. 응모 기간은 이달 한달이고,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2명을 선정해 상품을 수여한다.
주부독서교실도 마련됐다. 오는 21일부터 23일까지 사흘간 열리는 독서교실에서는 자녀 독서지도요령, 시·산문 창작법 등을 교육할 예정이다. 주부 25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접수는 15일까지다. 또 군립도서관은 매주 토·일요일 3층 영상실에서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영화를 상영할 계획이다. (문의 581-6571)

향토문화에 자긍심을
○ 부안문화원=오는 6~7일 석정문학제가 부안문화원의 주최로 열린다. 9돌을 맞는 이번 석정문학제는 신석정 시인의 시문학을 되새기고 청소년들에게 향토문화에 대한 자긍심을 길러준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6일에는 제7회 석정 시 낭송대회, 7일에는 제3회 석정문학 장학 백일장을 매창공원에서 연다. 초·중·고 학생들이 참가할 수 있다.(문의 583-2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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