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준비하고 관광객이 하나되는 축제
제10회 곰소젓갈발효축제 10월 1일 개막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 일원에서 3일까지
젓갈피자만들기, 장어잡기 등 다양한 체험

   
 
부안의 맛과 멋을 한 곳에서 느낄 수 있는 제10회 곰소젓갈발효축제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부안군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곰소젓갈축제는 ‘곰소에서 즐기는 맛깔나는 젓갈여행’을 주제로 5개 분야 25여개 행사로 주민이 준비하고 관광객이 하나되는 축제로 성대하게 치러질 예정이다.
그동안 판매 위주로 진행됐던 특산물 축제의 한계를 탈피해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 먹을거리가 있는 문화·관광·산업축제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종류의 행사들이 선보인다.
특히 부안군은 천일염으로 담고 해풍이 발효시킨 곰소젓갈과 서해바다 청정 수산물을 한 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구성해 곰소젓갈의 우수성을 알리고 젓갈을 통한 다양한 문화적 체험과 정신적 건강을 추구할 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경제축제로 만들어 갈 계획이다.
축제는 10월 1일 오후 6시 진서면 곰소다용도부지 주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일까지 개막축하공연, 지역문화예술공연, 관광객 노래자랑 등 공연행사와 젓갈김치담그기, 장어잡기, 젓갈피자만들기, 젓갈담기 등의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된다.
올해 축제의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주민이 직접 축제를 기획·연출한다는 것이다.
지난해까지는 곰소젓갈명품화사업단이 주최했지만 올해부터는 주민들로 구성된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곰소젓갈마을협의회가 주관한다.
즉 축제의 처음부터 끝까지 주민이 직접 나서 준비하고 개최하면서 주민 주도의 성공 축제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그로 인해 주민들의 축제 성공 개최에 대한 의지도 높다.
실제 곰소젓갈마을협회는 지난 6월 서울특별시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제4회 한국축제박람회’에 참가해 곰소젓갈발효축제를 적극 홍보했다.
또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민국 명품특산품 페스티벌’에 참가해 곰소젓갈발효축제 및 곰소젓갈의 우수성을 전 국민에게 홍보·판매했으며 주민들도 축제 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부안군 역시 곰소젓갈발효축제의 성공 개최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전 실·과·소별로 각종 회의·교육참석을 위한 출장시 곰소젓갈발효축제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축제 성공 개최의 핵심인 위생적인 젓갈 관리를 위한 식품안전 사전관리를 실시 중이다.
이에 따라 부안군은 축제 성공 개최를 위해 젓갈 제조·판매업소를 대상으로 위생수준과 친절마인드 향상을 위해 ‘3無 3有 운동’의 적극 동참을 유도했다.
부안군이 중점 추진하고 있는 3無 3有 운동은 불친절·바가지요금·원산지미표시는 없애고 맛(味)·정(情)·복(福)이 넘치는 부안을 만들기 위한 운동이다.
이와 함께 부안군은 위생적 젓갈 제조·판매·유통을 위한 영업주·종사자 위생관리, 원료·제품 적정 보관관리, 유통기한 경과제품 진열·보관·판매 등 영업자들이 이행해야 할 준수사항을 확인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젓갈을 제조·판매토록 위생점검을 강화했다.안병관 곰소젓갈발효축제 추진위원장은 “축제기간 중에는 전국 최고의 맛을 자랑하는 곰소젓갈을 평소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며 “다양한 체험 및 공연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는 만큼 부래만복과 맛의 고장 부안 곰소를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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