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이 섬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해양오염에 대한 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한다.
부안해경서(서장 조성철)는 지난 28일 위도를 찾아 JBC 위도발전소 회의실과 위도 파장금항 앞 바다에서 이 지역의 해양시설의 해양오염에 효율적인 대응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육은 관내 원거리 섬 지역에 위치한 해양시설에서 해양오염 사고시 해양경찰은 물론 해양시설 종사자와 지역 주민이 공동으로 해양오염 대응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으며 부안해경, 부안수협, 위도발전소, 위도 어촌계원 등 20여명이 참여했다.
부안해경은 이날 해양시설 오염방지를 위한 안전교육과 유류수급시 오염사고 발생 초기 대응 요령, 오염물질 유출에 따른 임무분담과 방제기자재 동원 교육 등을 중점적으로 실시했다.
또, 위도항에 접안한 유조선(30t급)에서 유류 급유 중 파이프 연결부 불량으로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오일휀스 전장과 유흡착제 사용법, 수거 쓰레기 처리방법에 대한 훈련도 함께 진행했다.
한편 부안해경은 미래의 창의적이고 가치 있는 임무를 일관성 있고 추진력 있게 끌어갈 역량을 갖추기 위한 조직문화 혁신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해경은 우선 일과 휴식, 직장과 가정의 균형을 통해 조직원 개개인의 자기 계발과 건강증진 및 활기차고 생산적인 공직문화를 조성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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