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찾아가는 행복드림반이 도서지역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처리해 주민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부안군은 지난 18~19일 2일간 관내 도서지역인 위도면에서 찾아가는 행복드림반을 운영해 18개 가구 30여건의 전기·수도분야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 큰 호응을 얻었고 밝혔다.
앞서 찾아가는 행복드림반은 지난해 11월에도 위도면을 찾아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한 바 있다.
찾아가는 행복드림반은 65세 이상 독거노인과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혼자 해결하기 힘든 전기·난방시설 정비, 전구·전기콘센트 교체 등 생활민원을 현장에서 해결해주는 서비스로 지난해 4월부터 운영 중이다.
위도면 송모(86·여)씨는 “지난번에도 섬까지 와서 전기시설과 수도시설 등을 고쳐줘 다들 고마워했다”며 “고령의 나이에 혼자 살다보니 전기시설이나 수도시설이 고장 나도 고칠 엄두를 못 내고 있었는데 이렇게 직접 방문해 세세하게 처리를 해주니 감사하다”고 말했다.
부안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행복드림반을 통해 복지사각지대 및 생활안전에 취약한 세대를 발굴·개선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군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군민 모두가 오복과 오감을 누리는 축복의 땅 부안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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