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을 사랑하는 독자 여러분! 그리고 부안군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군민이 행복하고 자랑스러워하는 ‘축복의 땅’ 부안군을 만들어가는 김종규 부안군수입니다.
청양의 푸르른 기운과 함께 시작한 2015년도 이미 지고 붉은 원숭이의 해 2016년 병신년의 첫 해가 떠올랐습니다. 지난해 우리는 소도읍 거리형 축제인 부안마실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했고 위도상사화 필 무렵 달빛 보고 밤새 걷기 축제와 밤마실 夜한九경, 설숭어축제 등을 통해 지역자원의 관광상품화에 대한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군민과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주요 현안사업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정책랩’을 통해 부안읍내 1박2일 관광상품인 ‘밤마실 夜한九경’을 탄생시켰습니다. 밤마실 夜한九경은 부안을 찾는 관광객이 변산지역만 둘러보고 가는 것이 아니라 부안읍내권으로 유입,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입니다.
지난해 사상 첫 국가예산 4000억원 시대를 열었으며 올해까지 2년 연속 4000억원 시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또 고부천 유역 홍수방지대책사업 1617억원과 보안지구 다목적 농촌용수 개발사업 401억원, 백산면 농촌중심지 활성화사업 57억원 등 다수의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도 달성했습니다.
부안을 전 세계에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찾아왔습니다. 한국스카우트연맹이 유치를 추진 중인 ‘2023 세계잼버리 대회’ 국내 후보지로 부안 새만금을 최종 선정했기 때문입니다. 국내 후보지로 선정된 곳은 부안 해창석산을 비롯해 부안군과 연접한 새만금 관광레저용지 일원입니다. 2023년 대회가 부안 새만금으로 결정된다면 부안의 새만금 관광단지 일대에서 전 세계 보이스카우트 대원 5만여 명이 참여해 11박 12일 일정으로 열리게 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 모두 사랑하고 존경하는 우리 6만 부안군민의 사랑과 성원 덕분입니다.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부안군 공직자 모두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민선6기 부안군정의 스타일을 새롭게 만들고 있습니다. 그 스타일은 바로 ‘The 부안처럼’이라 쓰고 ‘더 부안처럼’이라고 읽습니다. 그 핵심에는 바로 ‘행복한 군민 자랑스런 부안’, ‘혈구지도’, ‘소·공·동’, ‘오복오감’이 있습니다. 주민과 소통하는 동행행정, 모두가 부자되는 지역경제, 소득을 창출하는 농업관광, 사람이 중심되는 교육복지를 통해 군정목표인 군민을 행복하게 하고 부안을 자랑스럽게 만들겠습니다.
부안군정의 도덕률은 ‘혈구지도(絜矩之道)’입니다. 혈구지도는 ‘자기의 처지를 미루어 남의 처지를 헤아린다’는 뜻으로 나를 보는 기준과 남을 보는 기준이 같아야 한다는 의미로 민선6기 부안군정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입니다.
부안군정의 철학은 ‘소·공·동’입니다. 소·공·동은 소통·공감·동행의 약자로 혈구지도를 구현하기 위한 철학입니다. 소통은 형식을 버리고 서로 마주하는 것이고 공감은 경계를 허물고 함께 느끼는 것이며 동행은 마음이 움직여서 같이 가는 것입니다. 소통을 해야 공감하고 공감을 해야 동행할 수 있습니다.
부안군정의 대표정책은 ‘오복오감(五福五感) 정책’입니다. 오복오감은 군정의 모든 사업과 업무를 오복으로 나눠 군민에게 주면 군민은 오복을 받고 오감을 느끼는 것입니다. 오복오감은 살 맛 나는 강녕의 복, 쉴 맛 나는 휴식의 복, 일할 맛 나는 재물의 복, 놀 맛 나는 풍류의 복, 자랑할 맛 나는 자긍의 복입니다.
민선6기의 목표와 도덕률, 철학, 대표정책을 통해 부안군의 르네상스와 부안군민의 전성기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 더구나 2016년은 부안 정명 600주년이 되는 해로 부안 정명 600주년 기념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 찾기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군민과 함께 새로운 100년 도약을 위한 미래비전 및 군민 화합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기념사업을 통해 지역의 정체성을 찾고 세계로 벋어나가는 글로벌 부안의 발판을 마련하겠습니다.
여러분이 보내주신 성원과 애정을 반드시 부안발전이라는 결과물로써 보답하겠습니다. 아울러 새해에도 소망하는 일들을 반드시 이뤄내길 기원하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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