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0일부터 이틀 동안 부안군의회는 군수와 부군수, 실과소장을 출석시키고 군정질문을 벌였습니다. 이를 통해 부안 군정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개략적으로나마 파악할 수 있을 뿐더러, 우리 손으로 직접 뽑은 군수와 의원들이 과연 부안과 군민을 위해 어떤 활동을 하고 있는지, 말로만 때우는지, 진정성이 있는지 판단하시라는 뜻에서 의회와 집행부 간에 오간 질의·답변을 간추려 소개합니다. 이 군정질문의 전체내용은 조만간 부안군의회 홈페이지에서 동영상으로 직접 보실 수 있습니다.
편집자 말

▲ 김형대 의원
- 성모병원 근처와 구소방서 건물 부근은 인도가 없이 방치되고 있고 새만금아파트 진입도로에도 인도가 없다. 부안읍권 인도 정비는 어떻게 할 것인가?
김종규 군수 : 2017년에 야한구경의 동선과 연계해 종합적으로 정비하고 소규모 구간은 도시재생 가로망 정비사업으로 추진하겠다.
- 우리 군 관광사업을 새만금 등 해안지역과 어떻게 연계 개발한 것인가?
김 군수 : 새만금 관광레저 용지에 5천억원을 투자해서 요트리조트를 개발하기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해안지역 난개발을 방지하고 변산반도 천혜의 자연환경과 어우러진 쉴거리, 놀거리, 체험거리 등 종합관광 레저사업을 적극 유치하겠다.
- 우리 군 중심지는 부안읍 사무소와 터미널 부근인데 이 구역 교통체증이 구조적인 문제인지 다른 원인이 있는지 규명해 해결할 방법은?
김 군수 : 회전교차로를 검토한 결과 총 23억이 소요돼 사업비가 과다하다는 판단이다. 현재 상태에서 관계기관의 의견을 수렴, 원활한 교통흐름을 유도할 계획이다.
- 부안군에서 교육받고 있는 학생이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집중적으로 인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구체적인 인재양성 방안은?
김 군수 : 방과 후 학교 운영, 으뜸인재 육성, 원어민 영어교사 지원 등 17개 사업에 21억원 지원사업 추진 중이며, 내년에도 장학금 군비 출연 등 45억원을 투입 예정이다. 특히 내년에는 장학금으로 2억원을 지급하고 기숙형학원 입교생에 대한 학원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장학기금 300억원 확보를 군정의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겠다.
- 노인들이 항상 이용할 수 있도록 읍내권 인도변에 안락한 의자 등을 설치해 휴식공간을 조성할 의향은?
김 군수 : 쉼터 및 의자 설치는 올해 5000만원, 내년 5000만원 총1억원의 사업비로 50개를 설치할 계획이며 내년 마실축제 전까지 완료하겠다.

▲ 박병래 의원
- 우리 군에서는 지역경졔를 살리고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농공단지를 조성하고 많은 기업을 유치하기 위한 혜택을 주고 있다. 그런데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에 소요되는 자재 중 일부는 타지역에서 공급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공사 하도급, 관급자재, 장비사용, 인력고용 등이 외부에서 조달돼 군민의 소중한 세금이 타지역으로 유출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김 군수 : 현재 부안군청에서 발주하는 공사는 관내 생산 제품을 우선 사용토록 하고 있다. 일부 비생산 제품이나 특수 규격·기술이 필요한 경우, 또 품질이나 가격경쟁력 면에서 떨어지는 경우에는 불가피하게 관외 제품을 구매하고 있다. 추후 설계 때부터 관내 생산품이 적극적으로 반영되도록 하겠다.
- 우리군은 새만금사업에 필요한 토석을 해창 석산에서 공급했고, 방조제 공사로 어민의 생활터전마저 상실했다. 따라서 새만금 1,2호 방조제 관할권 귀속결정은 잘못된 것으로 지금이라도 되찾아 와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군수의 견해는?
김 군수 : 중분위 심의 때 부안군의 피해가 크고 방조제 관리에 유리한 점을 수차례 건의했다. 하지만 중분위는 ‘토지이용계획’상의 지리적 여건을 반영한 불합리한 결정을 했다. 이에 따라 우리 군은 지난달 27일 대법원에 소를 제기하고 적극 대처해 나가겠다.
- 대명콘도 인접 군유지 4,319㎡가 지난 5년 동안 대명콘도 투숙객들의 주차장으로 이용되고 있어 특혜의혹까지 일고 있는데 이에 대한 처리방안은?
김 군수 : 향후 종합개발계획 용역을 추진해 군유지 활용방안을 모색하고 주차장부지 등은 용도 폐지 등을 거쳐 임대·매각 등 다각적인 활용 방안을 마련하겠다.

▲ 홍춘기 의원
- 내년도 우리 군 지방교부세 확보상황은 1,490억원이고 고창군은 1,828억원으로 338억원이나 적다. 이는 정치력 부재에서 기인된다고 보는데 타개책은?
김 군수 : 지방교부세는 고창에 비해 314억이 적은데 행정구역이 23% 적기 때문이다. 향후 농어업인수와 가축두수 증대 등 농림어업총조사를 실시하고 지방보조금 절감, 행사축제성 경비 절감 등에 따른 인센티브로 100억 이상 증액시키도록 노력하겠다.
- 한우 사육두수를 보면 우리 군은 정읍시의 27%인 2만579두로 1,646억원에 그치고 있는데, 이를 비롯한 농업예산 운용계획의 비전은?
김 군수 : 우리 군 농업예산은 2014년 748억원, 2015년 842억원, 2016년 769억이다. 주요 감소요인은 AI살처분 보상비와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고품질쌀 유통활성화 사업 등이다. 어려운 농정실정을 감안해 지원사업과 공모사업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국가예산을 확보하겠다.
- 우리 군 농특산물의 대중국시장 수출전략은?
김 군수 : 친환경 고품질 안전농산물 생산체계를 구축하여 우리 군 농특산물이 중국인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군정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
- 쌀 소비량은 감소하고 쌀 생산량이 늘면서 재고량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데 대책은?
김 군수 : MK전자, 명성교회, 홈플러스 등 기업가를 대상으로 홍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또 부안쌀로 만든 미술작품전시회를 개최하여 홍보하겠으며 RPC현대화사업으로 대형 유통업체 납품을 추진하겠다.
- 우리 군 공무원들이 제도개선, 예산절감, 세원발굴, 사업유치 등 능력을 발휘할 경우 인사에서 인센티브를 줄 수 있는 방안은? 또 여성공무원 승진비율 상향 방안은?
김 군수 : 실적이 탁월한 공무원에게 근무성적평정시 가점 부여를 하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실적 가점 항목을 확대 시행해 일하는 공무원이 승진과 전보에서 대우받도록 하겠다. 여성공무원도 주요 부서에 배치될 수 있도록 배려하고 근무성적 평정시 능력과 실적에 따라 평가해 승진기회가 확대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점차 노령화되어 가는 우리 군이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어린이집 활성화와 장학재단 활성화, 귀농 귀촌 장려책이 필요하다고 보는데 구체적인 방안은?
김 군수 : 내년에 귀농인에 대한 주거정책으로 귀농인의 집 조성 6동, 체재형 농가 실습단지 주택 10동 등 16동을 지원 예정이며 자녀교육을 위해 나누미근농장학금 지원조례를 제정해 혜택을 부여하겠다. 농업소득을 위해 특화작목 오디를 비롯한 6차 산업 모델 개발 및 창업농업을 위한 소득작목을 선정, 기술지원 하겠다.

▲ 박천호 의원
- 1억원 이상 소득농가 300호 육성은 군수 공약사항인데, 육성 내용을 보면 매년 해왔던 양파, 수박, 블루베리, 논마늘, 머위, 호박, 참뽕 등을 신소득작물로 내세우고 있고, 농업예산 역시 매년 제자리걸음을 하고 있다. 어떻게 공약을 실천할 것인가?
김 군수 : 1억원 농가의 올해 목표는 75호로, 신성장 소득작목 육성은 첨단온실과 시설하우스를 이용해 고부가가치 소득작목을 개발하고 6차산업화 육성으로 금년 목표달성이 되도록 추진하겠다.
- 공직자의 희망은 공정한 인사에 있다. 기획감사실 직원을 자치행정과로, 또 자치행정과 직원을 기획감사실로 인사하는 식의 편가르기식 인사로 공무원 사기를 떨어뜨리고 있지는 않은지? 주요부서 순환보직제, 소외부서 직원 우대정책 등 제도 개선 대책은?
(김 군수는 홍춘기 의원의 5번째 질문과 유사하다며 묶어서 답변함)
- 군수는 공약사업을 위해 임기 내에 3004억3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겠다고 했다. 올해만 총 323억5000만원을 확보해야 하는데, 현재 확보액은 106억2700만원에 불과해 67%인 217억2300만원이 미확보됐다. 공약사항이 물 건너 간 것은 아닌지 의구심마저 드는데 대책은?
김 군수 : 공약사항 중 올해 국도비 확보계획은 30건 145억6700만원이고 확보현황은 25건 105억8500만원이다. 장애인 종합체육관과 게이트볼장은 연차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미확보사업 중 수산인 직불금제는 당초 부안군 전체 어민이 대상이었으나 현행법에서 도서지역 주민만 대상이 되기 때문에 사업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 영업용차량 GPS장착과 감차비용은 내년과 내후년 각각 확보할 예정이며, 보훈회관 건립은 내년에 국비 내시 예정이다. 정치권과 중앙부처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국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 부안군은 우송빌딩 매입과정에서 9억2000만원의 매입비용 승인을 받았으나 10억원을 지급해 군민 혈세를 낭비했고, 당초 평생학습관으로 사용하겠다고 했으나 최근에는 해양안전서에 임대하겠다고 번복했다. 시급성도 없는 이 사업을 추진한 과정을 보면 군수가 우송빌딩 매도자와 매입 약속을 했기 때문은 아닌가,라는 합리적인 의구심을 가질 수밖에 없다. 이에 대해 군수는 정중한 사과와 재발방지를 약속하고, 경위를 소상히 설명해 달라.
김 군수 : 공유재산관리계획에 따라 매입한 건물의 용도변경은 매입 후 여건이 변동되어 부득이하게 추진했다. 금후 공유재산 취득과 관련하여 사업의 정당성과 합법성, 공익성, 편익성 등을 철저하게 고려하여 신중하게 계획을 수립, 변경하는 일이 없도록 노력하겠다.
- 청자박물관은 5억3900만원의 운영비가 들었으나 수입은 9300만원, 무형문화재종합전수관은 운영비 8500만원에 90만원의 수입 등 적자투성이다. 지난해에 같은 질문을 했을 때도 군수는 수학여행을 유치하는 등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했는데 진전이 없다. 경영개선계획은?
김 군수 : 우리 군 시설 중 일부는 적자 운영되는 게 사실이지만 자체 수익보다는 관광객 유인시설로서의 역할이 더 중요하다. 물론 경영혁신 방안을 찾는 것도 소홀히 할 수 없어 경영비 절감, 시설의 유료화 및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개선해 나가겠다.
- 지난해에도 가로질서 확립에 대한 질문을 했는데 행정사무감사 자료를 보니 홈마트 건너편 과일장사 트럭을 정비한 게 전부였다. 불법인도점유 시설물 정비 등 시내권 가로정비에 대한 계획은?
김 군수 : 행정사무감사자료 제출 이후 11월3일부터 4일까지 시장입구 오거리에서 시외버스 터미널 후문 중앙사까지 인도를 정비했다. 앞으로도 사람 중심의 보행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이질적인 문화 부적응과 언어소통 불편 등으로 소외감과 각종 범죄에 노출돼 있는데 대책은?
김 군수 : 우리 군에는 406세대 19개 나라 결혼이민자 가족이 있다.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는 4개 분야 52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고, 다문화가족도 마실축제나 재래시장 김치담그기 행사에 적극 참여해 당당한 부안군민이 되기 위해 함께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오세웅 의원
- 국민안전처의 지역안전지수를 보면 우리 군은 화재발생에서 최저등급인 5등급을 받은 것을 비롯해 교통사고 4등급, 자살률 4등급 등 6개 분야에서 하위등급을 받았다. 종합적인 계획을 수립 추진해야 한다고 보는데?
김 군수 : 지역안전지수 개선을 위해 향후 3년간 각 단위 지수별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겠다. 안전모니터링요원, 민간예찰단, 지역자율방재단과 함께 예방에 만전을 기하고, 교통사고와 범죄 사망자 감축을 위해 경찰서와 민간단체 합동으로 TF팀을 구성하겠다. 특히 자살 및 화재는 독거노인과 어르신에게 특별 정신상담사를 배치, 심리치료를 지원하고, 화재취약계층 1500여 세대에 대해서는 종합행정담당자를 지정하여 1대1 모니터링을 실시하겠다.
- 우리 군 510개 마을 가운데 200세대 이상은 8개 마을, 150~200세대 마을은 17개 마을인 반면 15세대 미만도 21개 마을에 이르러 무려 140배의 격차가 나고 있다. 리 하부조직을 조정 개편할 계획은?
김 군수 : 매년 실태조사를 통해 행정리를 조정코자 시도하고 있으나 반대 주민과의 마찰이 야기돼 어려움이 있다. 그러나 경계 및 구역이 불합리한 지역과 인구, 주민 의견 수렴 등을 고려해 점진적으로 조정하겠다.
- 한국해상풍력은 부안군을 배제한 채 산업통상자원부와 전원개발법에 의한 사업추진을 밀어붙이고 있는데, 우리의 입장을 관철하기 위해 어떤 방안을 갖고 있나?
김 군수 : 한국해상풍력은 지난 8월 27일 전원개발실시계획 승인신청을 했다. 우리 군은 조업구역 축소와 해양 환경변화에 따른 어장 황폐화 및 어업 피해에 대한 구체적인 대책이 전무하며, 어민들이 수용하지 않는 상황에서 사업추진은 불가함을 전북도에 통보했다. 또한 사업이 전면 재검토 되도록 한해풍과 산업통상자원부에 군민의 뜻을 강력히 요구할 계획이다.
- 부안군에서 추진하는 마을 단위 6차산업보다 군 단위 협동조합을 만들어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협동조합은 가공과 유통을 책임지는 유럽식 6차산업 방식을 도입할 생각은?
김 군수 : 군단위 6차산업을 추진했으나 농가소득이 미치지 못해 1읍면 1마을 융복합 6차산업화를 확대할 계획이다. 농업인은 생산에 전념하고 농업경영체는 가공, 유통을 전담해 고령화와 주민참여 문제를 해결하고, 토론회와 견학, 전문가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 보조금으로 취득한 중요재산에 대해서는 임의 처분할 수 없도록 근저당권을 설정해야 하나 2014년도에 5건, 2015년도에 1건을 미설정하여 보조금 관리에 소홀했는데 경위와 대책은?
김 군수 : 근저당 미설정은 총 10건으로 고품질 기능성 양잠산물생산 시범사업은 지난 11월 완료했으며, 경로당 신축 등 9건은 연내에 완료하겠다.
- 집행부에서 의회에 제출하는 공유재산관리계획이 기준에 맞지 않게 작성돼 심의를 제대로 할 수 없는데 이유는 무엇이며 앞으로의 대책은?
김 군수 : 사업목적 및 용도, 기간 등 명확하게 업무를 추진하겠다.

▲ 이한수 의원
- 새만금 2호 방조제 앞은 삼성풀, 오정풀, 구복자로 대대로 부안어민의 터전이었으므로 물막이 공사구간까지는 절대적으로 사수해야 한다. 군수는 어떻게 대응하고 노력할 것인가?
(박병래 의원의 2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함)
- 새만금 수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관련 TF팀 구성을 요구한지 3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부안군에서는 어떠한 노력을 했고 앞으로의 계획은 무엇인지?
김 군수 : 새만금 호내 수질관리는 환경부, 호외는 전라북도와 우리 군을 포함한 7개 시군이 공동으로 하고 있다. 담수호의 경우 수질이 6등급으로 악화됐으나 환경부 주관으로 중간평가 용역이 진행 중으로 대책이 마련될 것이며, 우리 군은 총인처리시설, 분뇨, 하수처리시설 등 환경기초시설을 확충해 동진강의 수질은 현재 2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앞으로도 축산, 농경지 등에서 발생되는 비점오염원 저감사업 등을 시행해 수질개선에 노력하겠다.
- 해수면 온도 상승과 함께 불가사리, 해파리 등 해적생물 개체수가 급증해 어업활동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를 유기질 액비로 자원화하여 보급한다면 생산량 증가와 함께 환경도 보존할 수 있는데?
김 군수 : 액비활용에 대한 타당성 검토 후 활용방안을 강구하겠다.
- 올해 마실축제의 메인 행사는 전국노래자랑으로 같은 시간 위도띠뱃놀이는 외면 받았고, 곰소젓갈축제 역시 젓갈보다는 무대 중심의 공연축제가 되고 말았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김 군수 : 시행착오를 반복하지 않도록 오답노트를 작성,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또 성공한 축제를 벤치마킹하고 석불산 일원에 철쭉 군락지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겠다.
- 농산물 판매유통체계 구축을 위한 방안은?
김 군수 : 서울시 등 7개 지자체 등에 판촉행사를 실시했고, 광명 와인동굴 오디와인 입점 판매, MK전자, 명성교회, 성안교회 등과 판매협력관계를 유지키로 했다. 고양 두산위브더제니스 아파트에서는 직거래장터를 운영해 1억원의 판매수익을 기록했다. 또 대형유통매장 입점을 확대하고 전자상거래를 활성화하며 우리 군 인터넷 쇼핑몰도 정상 운영하겠다.
- 현재 부안댐 물은 부안과 고창에 공급되고 있는데 원수 가격이 동일하다. 우리 군 상수도 원수가격을 인하하기 위한 대책은?
김 군수 : 현재 광역상수도 요금은 한국수자원공사법 제16조에 의해 전국동일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어 차등요금 적용에는 어려움이 있다. 점국댐소재지 시장군수협의회에서 이에 대해 건의하고 댐 지역 주민에게 더 많은 지원이 이루어지도록 건의하겠다.
- 재래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 주차장 일부에 2층 주차장을 조성해 관광버스 주차장으로 사용할 계획은?
김 군수 : 우리 군은 풍년천막사 부근 시장 주차장에 2층 대형버스 주차장을 증축할 계획이었으나 많은 사업비가 들어 투자 대비 효과가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 현재 오정임시주차장 칠산아구찜 앞 주차장부지가 접근성이 좋아 내년 상반기 이곳에 대형버스 전용주차장을 조성할 계획이다.
- 부안군 장애인 체육회를 구성하기 위한 실천계획은?
김 군수 : 우리 군은 장애인체육 5개 연맹 대표들과 면담을 통해 장애인체육회 설립을 추진했으나 의견 조율 실패로 난항을 겪었으며, 현재 새로운 추진위원장이 선출돼 내년에 창립총회를 거쳐 부안군 통합체육회와 합병할 계획이다.

▲ 김병효 의원
- 지난해 80㎏ 한 가마에 15만원 하던 쌀값이 올해는 13만원 아래로 떨어져 농민들은 군청 앞마당에 나락을 야적하고 지난 14일 서울에서 쌀값 대책을 요구하는 대정부투쟁을 벌였다. 쌀값 하락에 따른 우린 군만의 대책과 소득향상 방안은?
김 군수 : 천년의 솜씨 전국 12대 우수브랜드 진입으로 일반쌀보다 높은 가격을 받을 수 있도록 브랜드 가치향상에 노력하겠으며, 소규모 농업인 군비 직불금 확대 지급으로 쌀값 하락에 따른 소득보전책을 시행하겠다.
- 마을 공동사업과 보조사업은 좋은 취지에서 출발했으나 일부에서는 보조금을 받기 위해 형식적으로 조직된 곳도 있다. 따라서 주민간 불협화음도 발생하고 있는데, 취지에 맞는 선정과 사후관리 등에 대한 향후 계획은?
김 군수 : 농촌체험마을 9개소, 향토산업마을 7개소, 정보화마을 2개소 등 총 18개 마을 공동사업장을 운영 중이나 대부분 주민들의 인식부족과 판매·홍보 부족으로 실적이 저조하다. 앞으로 신규사업 선정시 적격업체가 선정되도록 하고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과 시설관리를 하겠다.
- 마을의 65세 이상 노인이 10명 이하여서, 또는 건물이 없어서 경로당 등록을 못하고 지원을 못 받는 마을에 지원을 할 방안은?
김 군수 : 부안군에는 462개소 경로당이 지원을 받고 71개 마을에 경로당이 미설치됐으며 회원수 부족은 33개소다. 경로당이 없는 마을은 사랑방 형태의 지원을 하도록 검토하겠다.
- 성계폭포에 인공폭포를 조성할 의향은?
김 군수 : 성계폭포는 국립공원 지역이라 인공폭포 조성이 어렵지만 국립공원 측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 문찬기 의원
- 우리 군 인구를 늘리기 위해서는 좋은 일자리를 늘려야 하는데 관급자재와 조경수마저 관내 기업이 아닌 외지에서 반입되고 있다. 군민 세금이 외부로 유출되지 않도록 하기 위한 방안은?
김 군수 : 유관기관과 연계해 관내업체 수주율 향상 방안을 적극 논의하고 민간기업들도 부안 인력과 제품을 많이 이용하도록 적극 참여를 권유하겠다.
- 지난 9월말 현재 우리 군 귀농귀촌인은 1174세대 1441명인데, 소득문제, 교육문제, 원주민 텃세 등으로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홍춘기 의원의 6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함)
- 곰소항 인근 포장마차 철거지역에서 자행되는 무단쓰레기 투기 때문에 곰소젓갈단지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김 군수 : 곰소항 주변 환경정비사업의 위치는 곰소리 843번지 일원으로 현재 도시계획도로로 예정돼 있으며 사업추진시 잔여부지와 함께 개발해 주변 환경을 정비토록 하겠다.
- 곰소항-왕포항-격포항을 잇는 항로에 토사가 퇴적되고 있어 준설 등 대책이 시급한데?
김 군수 : 주설은 막대한 예산을 수반하며 준설토 처리 대책과 인근 양식장 피해 우려 등 문제점이 있어 우선 곰소, 왕포, 작당항을 내년부터 점차적으로 준설하겠다.
- 농협과 벼수매 약정을 맺은 농민을 대상으로 4월부터 10월까지 7개월간 출하예정 벼값의 60%선에서 규모에 따라 매월 30만원에서 100만원 정도를 일정한 날에 월급으로 지급하고, 원금을 가을 수매가 끝난 후 농민과 농협이 정산하되, 이자는 지자체가 보전해 주는 농민월급제를 시행할 용의는 있는가?
김 군수 : 화성시를 비롯해 4개 지자체가 시행하고 있으나 벼 이외의 품목과 현실성 문제가 있다. 이미 시행하고 있는 지자체를 벤치마킹해 농협과 농어민단체 등과 토론하고 연구해 시행 여부를 검토하겠다.
- 마실축제를 위해 계절 및 날씨의 영향을 받지 않는 상설축제장을 확보해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견해는? 또 마실축제도 지역상품권 겸용 입장권을 발매하는 방안과 읍면단위 먹거리 장터부스 운영에 대한 견해는?
김 군수 : 올해 마실축제 미비점을 개선해 보완하고 상설축제장을 부안읍에 확보하겠다. 입장료 징수는 상설축제장이 조성된 뒤 검토하고 행사장 주변에 먹거리 장터와 체류형 프로그램 확대 및 편의시설 보완을 적극 검토하겠다.
- 참뽕산업 발전을 위해 인터넷 상거래를 활성화 시키고 가공상품을 전략적으로 욱성하는 한편, 6차산업화를 추진하는 방안은? 또 참뽕가공센터 운영을 위해 장비와 인력 확보 방안은?
김 군수 : 내년에 참뽕오디 블로그반과 SNS반을 개설하고, 참뽕 가공생산 설비 구축, 참뽕 음식 매뉴얼 개발, 대형마트 납품 확대, 농촌진흥청 개발 가공상품 기술이전 등을 추진하겠다. 이마트와 하나로마트에 바지락죽과 생과 판매를 확대하겠다. 오디 수확철에 자매도시, 지상파 방송, 도시민 초청 수확체험 등 6차 산업화를 통해 명성과 부가 창출되도록 최선 다하겠다. 참뽕 가공센터는 전문인력 확충을 적극 검토하겠다.
- 연안습지는 생태계의 보고로서 천혜의 체험관광자원이지만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되면 사유재산 행사에 불이익을 받을 수 있는데 활용할 계획은?
김 군수 : 줄포만 습지의 세계자연유산 지정은 주민의 반대가 많아 추진되지 못했다. 앞으로 사유지 임야 갯벌에 대해 전북도 및 해수부 등과 협의해 매입한 후 추진하겠다.
-새만금 관광레저용지에 농어촌공사 등 공기업이나 정부가 직접 투자하도록 유도할 방법은?
김 군수 : 계획된 광역기반시설도 국가예산 부족으로 정부가 적극 참여하기는 어렵고 공기업도 경영개선 등을 이유로 일반사업 참여가 제한돼 있다. 우리 군은 공기업의 새만금 투자를 예외적으로 허용해 줄 것을 중앙에 강력히 건의하겠다.

▲ 장은아 의원
- 봉덕리 등 읍내 인구 밀집지역에는 버스도 정차하지 않고 버스승강장도 설치돼 있지 않은데 실태조사를 통해 휴게시설을 설치할 계획은?
김 군수 : 인근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필요지역은 제반여건 등을 검토해 학생들의 불편이 없도록 점진적으로 추진하겠다.
- 510개 마을 중 인구감소로 최소 획정기준인 20세대가 안 되는 행정리가 49개나 있는 반면, 읍내 아파트 신축으로 인구가 유입되며 300세대와 600세대가 넘는 행정리가 속출하고 있어 형평성 논란과 함께 민원이 제기되고 있는데, 이에 대한 대책은?
(오세웅 의원의 2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함)
- 장난감도서관은 지자체가 지역주민들을 위해 장난감을 대여하는 서비스로 어린이들의 다양한 욕구도 해결하고 부모의 경제적 부담도 덜어줄 수 있다. 지난해에도 요구했으나 진척이 없는데 설치 의향이 있는지?
김 군수 : 전북도의 이동식놀이교실 운영차량 방문 대여사업으로 현재 보육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장난감 대여 도서관 이용 희망자에 대한 사전 수요조사 실리 등 조례제정, 예산확보, 장소 선정, 선진지 견학 등을 통해 종합 검토하겠다.
- 장애인종합체육관 신축 계획은 군수의 공약사업으로 2015년에 국비를 신청하고 2016년에는 설계와 착공을 시작해 2017년도에 준공하겠다고 했는데 현재까지 추진 사항과 향후 계획은?
김 군수 : 올해 4월에 지역발전특별회계 예산을 신청했으나 우선순위에서 밀려 선정되지 못했는데 내년 4월에 다시 신청해 2018년도까지 사업을 완료하겠다.
- 우리 군 5급 이상 공무원 37명 중 여성공무원은 단 1명으로 2.8%에 그치고 있다. 지금까지 영성공무원 임용비율이 낮아 승진대상자가 없었다고 하지만 현재 우리 군 여성공무원은 246명으로 37.4%를 차지하고 있고 6급 공무원도 59명으로 전체 176명 중 33.5%에 달하고 있다. 여성공무원들이 사명감을 가지고 일할 수 있도록 보직과 승진 비율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보는데?
(홍춘기 의원의 5번째 질문에 대한 답변으로 대신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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