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자립도 7.39%...올해보다 0.53% 하락
농업분야 769억400만원으로 가장 많아
다음 달 부안군의회의 승인 거쳐 최종 확정

부안군이 올해에 비해 101억원이 증가한 4377억원의 내년 예산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일반회계는 4,036억원, 특별회계는 341억원으로 2.3% 가량 늘었으나 재정자립도는 7.39%로 올해 7.92%에 비해 소폭 줄었다.
부안군이 밝힌 예산안에 따르면, 농업분야에 가장 많은 액수인 769억400만원이 투입되고, 상하수도 관련예산이 566억800만원, 노인·청소년 관련예산이 399억3200만원, 일반행정 159억9400만원, 관광분야에 146억2000만원, 사회복지일반 126억9900만원, 기초생활보장 111억4000만원, 해양수산 어촌 관련예산이 108억6800만원 투입된다.
내년에 시행될 굵직한 사업을 살펴보면, 변산해수욕장 관광지 조성사업에 104억3900만원(원인자부담금 30억원 포함)이 들어가고, 부안 제3농공단지 조성사업과 제3농공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설치사업에 각각 33억6000만원과 40억5100만원이 집행된다.
또 줄포만 해안체험탐방로 개설사업에 29억8900만원이 소요되고, 청호권역 종합정비사업에 27억9700만원, 신운천 생태하천 복원사업비로 50억9200만원, 줄포면소재지 종합정비사업과 줄포면사무소 청사신축에 각각  25억100만원과 11억8700만원이 각각 투입된다.
이밖에 수산물산지가공시설 지원에 13억3600만원, 위도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10억5700만원, 부안읍 도시재생 도시가로망 정비사업 14억9100만원, 내소사권역 종합정비사업 11억3300만원, 소하천정비사업과 지방하천정비사업에 각각 17억7400만원과 25억64백만원이 들어간다.
또 CCTV 통합관제센터 구축에 11억7800만원이 소요되고, 귀농귀촌인을 위해 조성되는 체재형 가족실습농장에 11억5000만원이, 장애인 거주시설 기능보강사업에 14억5700만원이 각각 집행된다.
이와 함께 맑은물사업소가 주로 시행하는 하수관거정비사업에 160억8000만원, 면단위공공하수처리시설 설치사업에 81억35만원, 농어촌마을 하수도 정비사업에 70억7600만원 등 상하수도와 수질개선을 포함한 환경관련 예산으로 632억8682만원이 투입된다.
지난 23일 부안군의회 제268회 정례회 2차 본회의에 출석한 김종규 부안군수는 2016년도 예산안 제안설명을 통해 “2016년도 예산은 시급성에 따라 우선순위를 결정하고 필요성에 따라 합리적으로 배분하고 타당성에 근거한 새로운 시책추진을 원칙으로 편성했다”면서 “모든 정책과 사업들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의원들의 지지와 옹호가 있어야 한다”면서 의회의 협조를 당부했다.
부안군이 편성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달 16일 부안군의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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