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군수 재출마시 “지지 안해” 73%

지난 14~15일에 걸쳐 부안독립신문이 의뢰하고 한길리서치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부안 군민들의 핵폐기장 유치 반대 여론은 2·14 주민투표 이후 현재까지도 압도적인 것으로 드러났다.

유치 백지화에 대해 ‘잘된 일’이라는 응답이 71.6%를 차지한 반면 ‘잘못된 일’은 16.0%에 불과했으며 ‘보통’은 10.5% ‘잘모르겠다’는 1.9%로 주민들의 핵폐기장 반대 정서가 고스란히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 군정과 의정 만족도에 대해 각각 ‘잘못함’(60.8%)과 ‘불만족’(50.4%)이 응답의 과반수를 넘어 군과 의회에 대한 주민들의 전반적인 불신감이 드러나기도 했다.

특히 김종규 군수가 재출마 할 경우 지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각각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는 응답이 72.5%, ‘지지할 것’이 15.1%를 차지해 2002년 6·13 지방선거 당시 김 군수의 득표율(52.8%)과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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