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안독립신문 창간 10주년 기념식 및 후원의 밤 사진 / 신성호, 제구현 시민기자 |
서동진 대표이사는 인사말에서 “독립신문이 지난 10년 동안 어려운 가운데서도 망하지 않고 버틸 수 있었던 힘은 진실을 바라는 부안군민들의 열망 때문이었다”면서 부안독립신문이 부안군민의 신문임을 강조했다. 이어 “신문을 만드는 독립신문 관계자들은 경영에 보탬이 되기 위해 돈을 내는 헌신과 기사를 쓰는 수고를 아끼지 말아야하며 욕을 먹을 줄 알아야하는 세가지 어려움을 감내하고 있다”며 신문을 만들고 신문사를 경영하는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서대표는 “독
▲ 10년 발자취와 미래 10년 비전을 발표하는 우병길 편집국장 |
기념식에서는 ‘함께 만드는 신문’이라는 이벤트도 진행했는데 참석자들이 ‘독립신문에 바란다’는 기사를 쓰고 옆사람의 사진을 찍어 이름과 함께 집행부에 메시지로 보내는 프로그램으로 군민들의 참여로 기사를 만드는 과정을 재현해 보는 시간이었다. 한 참가자는 “신문기사를 만드는 과정에 참여해보는 참신한 아이디어다”는 평을 하기도 했다.
기념식에 이어 후원의 밤에서는 부안 출신 가수 임채영씨가 출연하여 긴머리 소녀, 할아버지와 수박등 10여곡의 노래를 불러 주었다. 축배의 시간에는 정진용 전 이사와 이오철 현 이사가 건배제의를 하였다. 이오철 이사는 때로는 운영국장으로 때로는 대표이사로, 때로는 기자로, 배달원으로 지난 10
▲ 독자들께 인사를 하고 있는 편집위원들, 서 있는 사람이 신종민 편집위원, 그 앞에는 김재성 편집위원 |
이날 기념식에는 8명의 학생기자들도 참석하였다. 학생기자를 대표하여 부안여중 3학년 권예빈양이 축사를 낭독하였다. 권양은 축사에서 “제가 쓴 기사가 신문에 활자가 되어 실린다는 게 너무 신기했다” 며 “앞으로 한 달에 한번은 학생기자가 쓴 기사가 신문에 실릴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는 다짐을 보이기도 했다.
6시부터 시작한 기념식과 후원의 밤은 저녁 8시경에 모두 마무리되었다.
▲ 공연을 하고 있는 초청가수 임채영씨와 멤버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