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노조부안지부 성명 발표
예산절감을 위한 신문 부수 줄이기 운동도 펼쳐

전국공무원노동조합 부안군지부(지부장 황창호)는 지난 13일 성명을 발표하고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실시하라고 요구했다.
부안군지부는 성명서에서 “우리군은 그동안 바람 잘 날 없을 정도로 많은 풍파를 거쳐 왔고 인사비리로 인하여 자치단체장이 구속되는 뼈아픈 시련을 당하였다. 하지만 아직도 인사철이 되면 승진이건 전보인사건 간에 인사 청탁이 고개를 들고 있다”고 전제하면서 “인사는 주민의 투표로 당선된 자치단체장의 고유의 권한이며 자치단체 장은 엄격한 인사원칙을 기준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를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성명은 이어 세 가지 요구사항으로 “부안군수는 인사원칙 지키며 공정하고 투명한 인사정책으로 부안군의 발전을 위하고 주민의 복리증진에 앞장설 것”과 “일부 외부인사는 인사 청탁을 당장 중단할 것” “ 부안군수는 인사 청탁자를 배제시키고 명단을 공개할 것” 등을 천명했다.
아울러 부안군지부는 “앞으로 부안군 인사정책을 주시할 것이며 외부인사의 인사 청탁에 대해서도 법적 테두리 내에서 모든 수단을 동원하여 강력하게 대응 할 것임을 천명한다”고 밝혔다.
한편, 부안군지부는 예산절감을 위한 신문 부수 줄이기 운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실과소읍면장 서명을 받은 것을 시작으로 6월23일부터 7월12일까지 직원서명을 받았고, 7월28일부터 8월1일까지는 군청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였다.
부안군지부는 직원서명을 받은 결과 208명이 동조하는 서명을 했고, 266명이 참여한 설문조사에서는 97%에 이르는 257명의 공무원이 현재 부안군 각실과읍면에서 구독하는 신문구독수가 많다고 응답했다.
현재 각 읍면실과소에서 하루에 받아보는 신문은 총 20부에서 25부에 이른다. 부안군지부는 이 신문을 의무적으로 볼 것이 아니라 희망하는 신문을 자유롭게 봐야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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