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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방학이다!
방학을 맞이하여 본지 학생기자들의 특집란을 마련했습니다. 학생기자들은 신종민 기자의 지도 아래 기획 및 자료조사, 원고의뢰 및 가공, 기사작성 등의 작업을 진행했습니다. 매주 목요일 오후 7시에 한 시간씩 진행되는 학생기자 교육활동은 관심 있는 모든 학생들에게 문이 열려 있으니 언제든지 참여하세요. 기관탐방은 다음 주에 계속됩니다.                                                                        편집자 말

 

   
▲ 방학을 맞아 학생들이 환호하고 있다.                                     사진 / 권예빈 학생기자
부안군 초, , 고교 여름 방학 시작
 
이번 주와 다음 주에 걸쳐 부안군 초, , 고등학교가 방학을 시작한다. 초등학교가 이번 달 18-28, 중학교는 17-25, 고등학교는 16-22일 사이에 방학식을 한다. 줄포자동차공고가 16일에 제일 먼저 방학하고 백련초, 장신초, 하서초가 28일에 비교적 늦게 방학한다.
개학은 8월에 하는데 초등학교 18-26, 중학교 18-22, 고등학교는 18일에 한다. 평균 28.2일 동안 방학을 하는 셈이다. (자세한 일정은 표 참고)
방학에 무엇을 할 것인지 학생들에게 물었더니, ‘인터넷 강의를 들을 거예요.’ (15. 부안여중 000) ‘방학 중에는 보충 수업이 15일 정도 있어서 학교에 가야해요’(16. 부안여고 김태희) 등 공부를 해야 한다는 반응이 주였다. 요즈음 학생들에게 방학은 학업을 중단하고 휴식을 갖는 의미 보다 대부분 학원’ ‘다음 학기 예습등의 또 다른 공부 시간으로 변질되어 있는 것 같다.
이번 방학은 지난 416일 세월호 사고 이후 처음 맞는 방학이다. 아직도 그 진상마저 제대로 밝혀지지 않아 안타깝기 그지 없는데, 또 다시 안전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학생들과 보호자 모두 안전에 더욱 유의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권예빈 학생기자

학교이름

 
방학일
개학일
격포초
7/25
8/26
계화초
25
25
곰소초
25
21
동북초
25
20
동진초
25
21
백련초
28
25
백룡초
25
25
백산초
25
25
변산초
18
18
부안남초
25
25
부안동초
25
25
부안
25
25
상서초
25
25
영전초
25
25
우덕초
25
22
위도초
18
18
장신초
28
25
주산초
25
25
줄포초
18
18
창북초
25
25
하서초
28
25
행안초
25
22
학교이름
방학일
개학일
계화중
7/18
8/18
변산중
25
21
보안중
25
20
부안중
24
20
상서중
25
22
위도중
18
18
주산중
25
22
줄포중
18
18
하서중
17
19
백산중
18
18
변산서중
21
18
부안여중
18
18
삼남중
24
21
학교이름
방학일
개학일
부안고
7/22
8/18
부안제일고
21
18
부안여상
22
18
위도고
18
18
줄포자동차공고
16
18
백산고
18
18
부안여고
18
18
<초등학교 방학일정> <중학교 방학일정>

 

< 고등학교 방학일정>
 
 
여름방학 특집기획 1 안전한 여름방학 보내기
 
안전요원의 안전조언(부안소방서 정은애)
 
부안은 어디든 30분 안에 바다를 찾을 수 있다. 바다에 가면 수영을 잘하든 못하든 물놀이 유의 사항을 꼭 알아둬야 한다. 물이란 육지와 달라서 한번 사고가 나면 다른 사람의 도움을 요청하기 쉽지 않고, 무엇보다도 물속에서 일이 생기면 더욱 당황하기 때문이다. 수영 전 주의사항을 살펴보자.
먼저 물에 들어가기 전에는 손, 발 등의 경련을 방지하기 위해 반드시 준비운동을 하고 구명조끼를 착용한다. 물에 처음 들어가기 전, 심장에서 먼 부분부터 즉, 다리, , 얼굴, 가슴 등의 순서대로 물을 적신 후 들어간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주위에 소리쳐 알리고 (즉시 119에 신고) 구조에 자신이 없으면 함부로 물속에 뛰어 들지 않는다. 수영에 자신이 있더라도 가급적 주위의 물건들(튜브, 스티로폼, 장대 등)을 이용한 안전 구조를 한다.
건강 상태가 좋지 않을 때나, 몹시 배가 고프거나, 식사한 직후에는 수영을 하지 않아야 하며 자신의 수영능력을 과신하여 무리한 행동을 하지 않는 것이 좋다.
낚시나 수상 레저 활동 시에는 일기예보에 귀를 기울이고, 활동 중에도 현지 기상변화를 수시로 확인해야 한다. 기상 불량 시, 천둥·번개가 칠 때는 즉시 물 밖으로 나와야 한다.
그리고 과음한 상태에서 물놀이를 하거나 낚시 등 수상활동을 하게 되면 위험은 더 증가하게 된다. 실제로 격포항에서 종종 발생하는 바닷가 추락 사고를 보면 대부분 금지구역인 테트라포트(방파제 구조물) 사이를 음주상태에서 건너다니다가 틈새로 미끄러져 빠지게 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사고의 경우 척추나 뇌를 다치게 되어 오랜 재활치료가 필요한 부상을 당하기기도 하고, 심지어는 생명을 잃기도 한다.
사고는 사소한 것부터 온다. 이번 여름은 안전수칙을 잘 지켜 안전한 여름을 만들자.
진행/정리 유종웅 학생기자
 
여름방학 특집기획 2 방학동안 가족 만들기
<여름방학이 오면 모두들 온 가족의 행복한 생활을 상상할 것이다. 하지만 평소보다 집에 있는 시간이 늘어나 가족 구성원들끼리 서로 마주 할 일이 많아지면서 방학 때 마찰이 급격하게 늘어난다. 따라서 화목한 방학을 만들기 위하여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서로 이해하려는 자세가 필요한 것같다. 그래서 부모님과 학생들에게 방학 때 서로에게 바라는 점을 물었다>
 
부모님! 이번 방학에는 제발 ...
1) 용돈이 필요해~
전주로 놀러도 가야하고 놀러가서 옷도 사야 되고 가서 스타베네에서 커피도 먹어야 되고 밥도 먹어야 하는데 항상 먹여주고 재워주고 용돈도 주고 정말 고맙고 감사하지만 특별히 이번 방학은 특별 용돈을 줬으면 좋겠는데... (백산고 정승원)
2) 불편한 여행은 이제 그만
엄마가 벌써 여행 날짜를 잡고 코스를 정하고 있다. ,,고등학교를 다니면서 부모님은 항상 나를 위해 여행을 준비하시는데, 왜 우리 의견은 안 물어보는 걸까? 우리 쉬고 싶을 때도 있고 우리끼리 가고 싶은 곳도 있는데... (백산고, 000)
3) 엄마! 나를 내버려둬!
한 달간의 꿀같은 방학 그렇지만 전부가 나의 시간은 아니다. 학교에서 보충 수업도 있고, 학원 수업도 많아 방학의 대부분을 가져간다. 그나마 남은 시간은 밥 안 먹는다고 눈치, 일찍 안 일어난다고 눈치, 한 일주일은 혼자서 하고 싶은대로 살고 싶은데 그래야 공부도 더 잘 할 것 같은데... 제발 눈치 좀 그만 주고 내버려 둬 주세요. (백산고, 이준호)
4) 늦잠 좀 자게 해 주세요.
평소 잠자는 걸 좋아하는데 학기초에는 중간고사 준비하랴 학기말에는 기말고사 준비하랴 공부에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고 피곤해 죽겠지만 학교 때문에 억지로 일어나요. 그래서 방학이라도 늦잠 좀 자게 내버려두면 좋겠어요. (부안여고, 000)
5) 더운데 차로 좀 바래다 주세요.
방학중에도 학원을 다녀야 해요. 게다가 직접 걸어다녀야 하는데 여름이라 더워 죽겠어요. 며칠만이라도 태워다 주셨으면 좋겠어요. 방학이라고 관심을 너무 안가져 주시는 것같아요. (부안여고, 김현지)
6) 우리끼리 맘편히 놀게 해줘요.
학업에 찌들어 있던 지난 일들을 다 잊게 12일 동안만이라도 친구들과 마음 편히 놀다오게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부안여고, 허혜민)
7) 밥 좀 주세요.
밥을 차려주셨으면 좋겠어요. 방학 때도 먹기는 먹어야 하잖아요. 학교 다닐 때는 학교에서 먹는데 방학했다고 안주시면 어떻게 해요. 아차 밥을 내가 차려 먹어야 하는 건가? (부안여고, 김유나)
 
애들아! 이번 방학에는 좀 ...
 
1) 이제 알아서 할 때도 되지 않았을까...
새벽 2시까지 휴대폰을 붙들고 사는 우리딸, 이번 방학엔 부족한 공부 스스로 보충도 하면서 달라진 모습 보여줬으면 좋겠다. 휴대폰 좀 작작하고 말이야.
2) 아침 먹을 때라도 얼굴 좀 보자.
밤마다 뭘 하는지 항상 저녁에 늦게 자고 아침에 깨어있는 모습을 보기 힘들다. 야행성인 부엉이 인건지 말이야. 일찍 좀 자고 아침밥 좀 같이 먹어줬으면 좋겠다.
3) 세상을 넓게 봐라
학기 중에 하지 못하는 색다른 경험을 했으면 좋겠어. 캠프를 가든 계획을 짜서 친구들 끼리 여행을 가든 공부만 했던 눈을 방학 동안에는 내가 잘 알지 못하는 새로운 곳에서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는 방학이 됐으면 좋겠어.
4) 단 하루라도 함께 단란하게 보냈으면....
방학을 해도 나와 애 아빠는 일 때문에 치이고 큰 애와 작은 애 보충학습에 치이고 막내도 뭐가 그리 바쁘다고 얼굴 볼 틈이 없네. 하루쯤은 가족이 다 모여 영화도 보고 시내 구경하며 놀았으면 좋을텐데.
5) 집에만 콕 박혀 있지 말고....
방학 중에 항상 집에만 있는 게 불만이다. 학기 중에 살 뺀다고 단식하지 말고 방학 때 좀 움직이면서 그때 살을 뺐으면 좋겠네.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운동도 좀 하고 방학 때만 되면 귀찮다고 밥도 잘 안 먹는데 밥도 잘 챙겨먹고, 놀기만 하지 말고 공부도 좀 했으면 좋겠네. 내 딸!
 
< 부모님의 생각은 대체로 아이들이 핸드폰과 컴퓨터만하여 사용시간을 줄이기를 바라고, 방학때 부지런하게 공부도 하고 가족들과 시간을 보내기를 원한다. 하지만 학생들은 방학 때 만이라도 휴식을 취하고, 친구들과 놀러가고, 쇼핑하고 싶어한다.
이와 같이 학생과 학부모들의 관점에서 큰 차이를 보이니 서로의 관점을 비교하고 배려하면서 마찰을 줄여 행복한 방학을 보냈으면 한다. 제발 서로 역지사지(易地思之)해 보시라. >
기획/취재/정리 유종웅 원혜지 황예인 김태연 학생기자
 
여름방학 특집기획 3 방학의 두 얼굴
<방학을 알차게 보내기 위하여 잘 된 예, 잘 못된 예를 찾아 보았다. 학생들 스스로 점검해 보길 바란다.>
 
<후회되는 방학>
 
하루 중 10시간씩 TV보면서 보낸 방학
부안여중 김태연(본보 학생기자)
때는 2013년 여름방학, 내가 중2이었다. 우리 집은 아침을 꼭 먹어야하는 집안이다. 따라서 나는 방학이어도 7시마다 일어나 식탁 앞에 앉아야 했다.
그런데 아침에 일찍 일어나면 정말 시간이 길다. 그래서 나는 아침밥을 먹고 난 후 밥을 또 먹을 수밖에 없었다. 그래도 할 일이 없고 심심해서 과자, 과일과 같은 간식을 먹으며 TV를 보았다. 그럴 때 마다 집에서 들려오는 부모님의 말씀은 꼴 보기 싫으니까 나가서 뭐라도 해!” 부모님이 내 꼴을 보는 참아주시는 데 한계가 왔을 때 점심밥을 먹고 항상 공부방으로 피했다.
공부방은 2시 반부터 5시 까지 개방했는데 나는 그나마 이 시간만큼은 공부를 했다. 공부방에는 놀 수 없는 분위기였다. 공부방에 갔다 온 6시 정도면 배가 엄청 고프다. 나는 이때 밥을 또 먹는다. TV에서도 재미있는 프로가 하나둘씩 시작되는 시간이다. TV를 보다가 9시 정도에 밥을 먹은 후 11시까지 또 TV를 보았다. 이때 쯤이면 부모님이 내 꼴을 참아주시는데 2번 째의 한계 시간이다. 자라고 해도 안 자고, 공부 안하면서 TV만 봐. 내가 봐도 한심해 보인다. , 11시정도 되면 라면, 혹은 수박과 같은 제 5끼를 시작한다. 든든히 먹어둬야 잠을 자는데 도움이 된다. 5끼를 먹고 할 게 없으면 공부를 하기도 한다. 이로써 나의 일과는 끝이 난다.
평소에는 몰랐다가 내가 글을 써보니까 부모님이 나의 꼴을 보느라 얼마나 힘들었을 지 이해가 간다. ‘이래서 부모님은 휴일과 방학을 싫어하나?’라는 생각도 들었다. 이번 방학에는 하루 3끼만 먹고 잠도 일찍 자고, TV도 적게 보면서 지내 볼 것이다.
 
<보람찬 방학>
잘 짜인 캠프 프로그램과 알찬 시간을
부안여고 황예인(본보 학생기자)
 
여러 차례의 방학을 보냈지만 그 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중학교 3학년 겨울방학이다.그때 고입시험도 끝나고 집에서 만화나 보고 빈둥거릴 생각이었는데 학교 선생님께서 중앙대학교 동아리(TED)에서 캠프를 연다고 알려주시어 참여하게 되었다. 전교생 중에 하고 싶은 아이들만 참여하는 데도 많은 아이들이 참여했다. 처음 캠프를 시작할 때 동아리에 대한 설명을 한 뒤 4일 동안 광고 만들기, 잡지를 오려서 나만의 잡지 만들기, 수수깡과 실 등으로 다리 만들기, 요리 체험하기, 체육대회, 장래희망 소개와 상담 등 많은 활동을 했다.
항상 방학 중에는 늦게 자고 늦게 일어나고, 밥 먹고 컴퓨터를 하거나 핸드폰만 만지기 일쑤였는데 방학에 학교에 가서 친구들과 후배들이 함께 모여 활동을 하니 선후배간의 사이도 더욱 좋아졌고 고등학교에 진학하기 전에 친구들과 재미있는 추억을 쌓을 수 있어서 기뻤다. 방학 때 학교에 나온다는 것은 힘들고 짜증나는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내용이 알찬 캠프에 참여해 보니 짜증보다는 보람을 느낄 수 있었다.
방학 때 집에만 있는 것보단 자기가 알아서 캠프라든지 보람찬 활동들을 찾아 체험하면 좋을 것 같다.

부안독립신문  ibuan@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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