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의 대표작목으로 자리잡고 있는 노을감자가 올 해 첫 선을 보였다.
지난 18일 계화면 양산리 시설하우스에서 오랜 겨울을 보낸 노을감자가 감자농가들에게 수확의 기쁨을 안긴 것이다.
건강식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노을감자는 지역특화작목으로 농가들의 소득증대에 기여하며 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부안군은 지금까지 234억원을 투자하는 등 노을감자를 특화작목으로 지정하여 중점사업인 ‘5천만원 이상 5천호 육성’사업의 효자작목으로 키울 방침이다.
올 해에도 비닐하우스 180동 지원 등 사업비 23억원을 감자를 재배하고자 하는 영농조합법인에 지원한다.
‘천년의 솜씨, 부안노을감자’라는 브랜드명으로 판매되고 있는 노을감자는 지난 겨울 알카리성 사질토양의 간척지논에서 서해바다의 해풍을 맞으며 영글어 맛과 영양이 매우 뛰어난데다 얇은 껍질에 빛깔도 고와 도시소비자들에게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
특히 비타민 C가 풍부하여 감기에 대한 면역력을 높이고 철분흡수와 발암물질 억제, 고칼륨성분 등으로 고혈압과 같은 성인병 예방과 다이어트에도 좋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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