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기간중 주민들의 감사청구도 가능
전북도, 지난 4일부터 부안군 감사 착수

전북도가 부안군 감사에 착수했다.
이번 감사는 2년에 한번씩 이루어지는 정기 종합감사로 지난 2011년 이후 2년만에 실시됐다.
전북도는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감사에 필요한 자료를 취합하는 사전조사를 마치고 오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동안 본격적인 감사에 들어간다.
이번 감사에는 모두 16명의 전북도 감사관이 투입되는데 부안군청 5층에 감사실을 마련했다.
감사를 책임지고 있는 김수태 도 감사관은 지난 7일 “이번 감사는 도와 시군이 소통하는 정책감사로 위법부당한 행정처리가 있을 경우 엄중하게 문책한다는 것이 감사의 기본방향”이라며 “도에서 16명의 감사관이 분야별로 나누어 투입되는 만큼 철저하고 세밀하게 감사가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전북도의 감사에서는 감사기간중 주민들의 감사청구도 가능하다.
김수태 감사관은 “주민자치시대 주민들이 감사권을 갖도록 한다는 취지에 맞게 감사기간중 주민들이 청구하는 것도 감사할 수 있도록 한 것”이라면서 “부안군과 주민들의 소통행정을 위해 많은 주민들이 감사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1년 진행된 전북도 감사에서는 별도현지처분 6건을 포함, 행정상조치 78건(시정49, 주의27, 권고2)과 재정상조치 18억 6천 7백만원(회수 97백만원과 감액 1,236백만원, 추징 515백만원, 환수 19백만원 등)을 포함, 기관경고와 징계, 훈계, 주의 등 71명이 신분상 조치를 받았다.
신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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