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경찰서 전·의경 1개 중대 동원, 결빙된 도로 제설작업 펼쳐

연일 이어지는 한파로 인해 내린 눈이 녹지 않고 도로 곳곳에 얼어붙어 노약자 및 전통시장 이용자 등 군민들의 보행안전이 요구되고 있는 가운데 부안경찰서(서장 정병권)가 제설작업에 펼쳤다.
부안경찰서는 지난 11일 서부터미널에서 터미널사거리까지 부안군과 합동으로 제설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해빙시간을 활용해 경찰관 및 전·의경 1개 중대 등 경찰관계자 80여명과 굴삭기 등 제설장비를 지원한 부안군 관계자 20여명은 그늘이 져서 제대로 제설작업이 되지 않는 곳의 얼음을 깨고 염화칼슘을 살포하는 등 결빙구간에 대한 제설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부안경찰서 관계자는 “한파가 계속 이어져 눈이 녹지 않아 보행자에게 큰 불편함을 줄 뿐만 아니라 미끄러짐으로 인한 사고가 우려되어 제설작업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정병권 서장도 “강추위에 내린 눈이 결빙으로 이어져 군민들에게 불편을 줄 뿐만 아니라 안전도 우려되고 있어 조금이라도 도움을 드리기 위해 제설작업에 나섰다”고 밝혔다. 정병권 서장은 제설작업이 진행되는 동안 전경과 군청 관계자들에게 격려를 했으며, 함께 제설작업을 실시하는 등 군민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노력하였다.
제설작업 현장을 방문한 부안군의회 이영식 의원은 “군민의 안전으로 이어질 수 있게 해줘 감사하다”며 제설작업에 나선 경찰과 군청관계자에게 큰 고마움을 전하고 격려했다. 이어 “지역 주민들이 내 집앞 눈 쓸기에 관심을 가지고 실천해 주셨으면 한다”고 당부의 말도 전했다.
한편 이날 제설작업에 동원된 전경 1개 중대는 정병권 서장이 직접 전주경찰서에 요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동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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