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정부의 공공비축 매입 계획에 따라 지난 5일 행안면 고성농창을 시작으로 2012년산 공공비축 미곡 건조벼 매입에 돌입했다.

이날 첫 수매 현장에는 김호수 부안군수와 박천호 군의장, 신순식 부안중앙농협장 등이 참석했다.

김호수 군수는 이 자리에서 “올해 기상이변 속출로 벼 수확량이 전년대비 20~30%이상 감소해 마음이 그 어느 때 보다 무겁지만 결코 희망과 용기를 잃지 말고 새로운 내년을 위해 우리 모두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올해 부안지역 공공비축미곡 매입 배정물량은 건조벼(5150톤)와 산물벼(1257톤) 등 총 6407톤(160,180포대/40kg)이다. 신동진과 새누리 등 2개 품종에 대해 농가 희망에 따라 포대벼(40㎏), 톤백(800㎏)으로 출하하며 이달 말까지 40여개 정부관리양곡 보관창고를 통해 매입하게 된다.

매입대금은 수매 당일 특등품 5만610원, 1등품 4만9000원, 2등품 4만6820원, 3등품은 4만1670원을 우선 지급한 뒤 내년 1월에 매입가격을 확정해 최종 정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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