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6일 변산면사무소 교육 중으로 당초 예상인원 40명 보다 2배 많은 80명 참여
부안군, 정기적으로 매년 1회 이상 출장교육 유치해 어업인들 편의 제공 방침

부안지역 내 어업인들의 편익을 위해 실시한 소형선박조종사 면허취득 교육이 뜨거운 열기 속에 진행되고 있다. 부안군은 한국해양수산연구원에 요청, 지난 4일부터 소형선박조종사 출장교육을 변산면사무소 2층에서 실시하고 있다.

6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에는 당초 예상했던 40명 보다 2배나 많은 80명이 참여하고 전남 신안군에서도 교육장을 찾아오는 등 관계자들이 당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교육 시간을 초과해 도착한 어업인 20여명에 대해서는 차기 교육을 권하는 등 교육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는 게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때문에 면사무소 인근 식당들은 교육 참여자들이 몰려들면서 빈자리가 없을 정도였다는 것이다. 결국 일부 교육 참여자들은 식사를 위해 격포항을 향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이처럼 소형선박조종사 출장교육 참여도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군에서는 정기적으로 매년 1회 이상 교육을 유치해 지역 어업인들의 편의를 제공할 방침이다.

그동안 소형선박조종사 면허취득은 부산에 위치한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서 3일 동안 교육 수료 후 면접시험으로 치렀다. 하지만 이번 출장교육을 통해 교육참여자 1인당 30만원 이상의 경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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