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미디어센터 ‘영시미’(소장 장낙인)가 12일 사업설명회를 갖고 6월 개관 및 사업계획을 알렸다.

센터 설립은 전북민주언론운동연합을 비롯한 도내 시민단체들이 2000년부터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 영화진흥위원회 공모에 선정돼 총 3억원의 예산을 지원받으며 본격화됐다. 현재는 전주정보영상진흥원 건물에 입주해 개관을 준비하고 있다. 센터는 전주에 설립됐지만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시민미디어 활용교육, 장비대여, 창작지원 등 시민 영상문화 인프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또 개관에 앞서 독립영화 상영회, 매니아드라마 문화현상 읽기, 노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휴대폰, 디지털 카메라 활용법 등 시민들에게 미디어센터의 활동을 맛볼 수 있는 다양한 개관준비 프로그램이 4월 말부터 개관 전까지 진행된다.

전주시민미디어센터는 회원제로 운영되며 누구나 가입할 수 있고 일정한 교육을 수료한 뒤에는 영상장비 대여 및 제작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문의 063-282-7942)
한편 같은 날 전북민주언론운동연합이 사무실을 전주우체국 맞은편 건물로 이전해 개소식을 갖고 “넓은 공간으로 이사하고 상근활동가 수를 넓힌 만큼 지역언론개혁을 위해 더 열심히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전북민언련은 현재 신문 무가지 및 불법경품 신고를 받고 있으며 오는 22일에는 신문법 개정에 따른 ‘언론보도로 인한 피해의 구제방법’ 교육을 실시한다. (문의 063-285-8572)

<참소리> 최인화 기자 tori@icom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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