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노인회 부안군지회가 운영하는 서예교실 ‘청람진묵회’가 전국노인서예전에 참가해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10일 부안군에 따르면 ‘청람진묵회’ 회원들은 광주에서 열린 ‘제9회 전국노인서예대전’에 출품해 초대작가상과 특선, 입선 등을 수상했다.

수상자로는 김현술·김형인씨가 초대작가상을 받았고 김종열·남희중·김희용·김형인씨가 특선을, 고장주·김양회·김형철·문무익·박윤성·오창호·임준환씨가 입선하는 등 상들을 휩쓸었다.

수상식은 오는 14일 광주 빛고을 시민문화관에서 진행된다.

김종열 청람진묵회 회장은 “항상 서예의 기본인 먹을 갈고 글씨를 쓰며 마음을 닦는 인생의 깊은 도와 진리를 터득하고 자아성장의 성취감과 정신통일로 노년의 즐거움을 느낀다”고 말했다.

한편 청람진묵회는 25명의 회원들이 여가를 선용해 서예의 기량을 연마하고 심신을 수련 중이며 지난해 ‘제2회 청람진묵회 서예전 도록’을 발간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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