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가 22일, 7개 시군 읍·면장 및 담당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 변산면(면장 허진상) 2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조선 십승지란 조선시대 최대의 예언서 정감록에 언급된 전쟁, 흉년, 전염병 등 삼재가 없는 청정하고 안전한 지역 10곳을 의미하며, ▲부안군 변산면, ▲보은군 속리산면, ▲남원시 운봉읍, ▲공주시 유구읍, ▲영월군 영월읍, ▲예천군 용문면, ▲봉화군 춘양면, ▲영주시 풍기읍, ▲상주시 화북면, ▲합천군 가야면, ▲무주군 무풍면을 말한다.

이날 본격적인 회의 진행에 앞서 제34회 협의회 개최지역이었던 ‘합천군 가야면’과 제35회 협의회 개최지역인 ‘부안군 변산면’의 상호 고향사랑기부금(100만원) 기탁식이 진행되어 조선십승지 읍·면 협의회의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구축 및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에 기여하였다.

회의는 조선십승지 읍·면장 협의회 운영 활성화 방안을 비롯하여 주민협의회 구성 방안, 각 읍·면별 발전 및 향후 추진 계획, 홍보·현안 사항 등 십승지 읍·면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미래지향적인 공동발전방안에 대한 토의가 이어졌다.

부안군 허진상 변산면장은 “십승지 마을 주민들은 정감록이 소개하고 있는 것처럼 천하명당 마을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하며 “부안군과 변산면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인만큼 십승지 읍·면간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상호 상생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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