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직은 저조...10월 중순까지 받기로

반핵 범부안군민 대책위가 부안항쟁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피해자를 모아 정부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7일 대책위에 따르면 부상자를 대상으로 손해배상 청구소송 접수를 받고 있지만 이날까지 50명만이 접수를 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대책위가 투쟁 과정에서 부상을 당한 사람이 600명 내외일 것으로 예상하고 있는 상황인 것을 감안하면 접수율이 10%에도 못미치는 셈이다. 더 많은 관심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소송 책임자인 원불교 부안교당 유응주 교무는 “적어도 100명 정도는 접수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너무 저조하다”며 “사람들이 ‘조금 다친 것 가지고 소송할 수 있냐’고 생각하고 있는 듯하다”고 분석했다.
유교무는 “10월 중순까지 접수를 계속 받을 예정”이라며 “병원을 이용했던 주민들, 특히 입원을 했던 사람들은 피해소송 접수를 해 달라”고 말했다.
문의는 유응주 교무: 016-9585-3844, 063-584-24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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