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야초로 건강 100세

세상이 온통 얼음으로 얼리어 얼음소리 바삭이며 창공을 나는 새들의 날개 짓도 시리고 차다.

이렇게 추울 땐 여름에 습이 많아 땀을 줄줄 흐르는 사람들의 처방이 가장 잘 듣고 치료의 목적으로 해야 한다.

그것이 바로 택사가 아닐 수 없다. 질경이 택사보다는 택사가 약성도 좋고 한약으로 사용하는 약재이기에 참고가 되었으면 한다.

택사는 소변을 잘 나오게 하는 성질이 있어 소변이 잘 나오지 않고 오줌소태나 잔뇨감에도 같이 쓰인다. 또한, 설사하고 소변량이 적은 것, 배뇨시 소변이 잘 나오지 않으면서 아픈데, 배가 그득하면서 붓는 증상, 부종이 있어 몸이 부은 것, 고질혈증, 어지럼증 등에 두루 사용한다.

열을 제거하는 작용도 있어 비뇨기계의 습열로 인한 염증에도 다른 약과 배합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오장에 작용하기는 신장과 방광에 가서 충실하게 자기에 역할을 하는 것이 택사이다.

겨울에 잎이 마른 다음 채취하여 하루 6-12g을 복용 하는데 복령, 저령, 백출 등을 배합하여 소변이 잘 안나오는 것과 부종 등에 널리 쓰인다.

신장염에는 질경이풀씨(차전자), 택사, 저령을 20-30g을 넣고 달여서 하루 3번 식후에 먹으면 좋은 효능이 있다.

또 남성의 설정을 없애주기도 하고, 임질에 사용되기도 한다. 한방에서는 차가운 성질을 이용하여 갈증과 종양을 없애고 땀을 많이 흘리는 병을 치료한다.

예전에 개천가에 흔하게 있던 잡풀이었지만 지금은 찾기가 쉽지 않다. 택사는 겨울에 채취를 하기에 전초가 다 마르기 전에 전초를 채취하여 효소를 담아 습을 제거하고 몸이 비대해서 땀을 주체를 못하는 사람에게는 다시없는 약이 되오니 많은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시간이 너무도 촉박하여 늘 이렇게 쫓기듯 두서 없는글 참으로 민망하고 송구하다. 독립신문 독자님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글을 마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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