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일 부안군의회(의장 장석종)가 제163회 임시회를 개회하고 14일까지 회기에 들어갔다. 군의회는 이번 임시회를 통해 군청 실·과·소 및 직속기관의 2005년도 주요 업무에 대한 보고 청취와 함께 조례안을 심의 · 의결할 계획이다.
오전 10시부터 열린 1차 본회의에서는 기획감사실(실장 김양곤), 자치행정과(과장 조덕연), 재무과(과장 송근섭), 종합민원실(실장 원종복) 순으로 올해 업무보고가 이루어졌다.
보고에서 기획감사실은 ‘21세기 환황해권 복합관광레저 거점도시 도약’을 시책방향으로 제시했다. 그에 따른 주요 업무로는 국가예산 확보 추진, 군민통합 부안축제 개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방재정 조기집행, 인구주택 총조사 실시 및 2005년 부안군 통계연보 제작 등이 잡혀 있다.
이어 자치행정과는 ‘군민을 위한 자치행정’에 따라 나누미 장학재단, 군민의 날 행사, 이장 사기 진작, 스타공무원 육성, 행정 서비스 현장제, 한마음 아침방송, 지역 특구 개발, 신활력 지역 개발 등을 주요 업무로 보고했다.
재무과는 군청사 2006년 착공과 자립형 지자체 완성을 목표로 국·공유 재산의 효율적 관리, 지방세수 목표의 차질 없는 달성 등을 제시했다.
종합민원실은 ‘기쁨과 만족이 함께하는 일등민원실’을 시책방향으로 삼았다. 호적제적부 전산화, 우리집 재산대장 작성, 지적 불부합지 정리사업 추진, 우리마을 현황도 작성, 주거 환경 개선사업 등이 주요 업무다.
한편 이번 임시회는 10일 1차 상임위원회와 14일 4차 본회의를 통해 군세 및 행정기구 설치 등 5건의 조례안을 심의 의결할 예정이다.
회기 마지막 날인 14일에는 군의회 산업건설위원회(건설위) 간사와 운영위원회(운영위)의 간사 및 위원장 선출이 안건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건설위 간사에는 최서권 의원(진서면)이 자치위 간사에는 조영호 의원(행안면)이 합의, 내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운영위원장은 최의원과 김희순 의원(위도면)이 동시에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서복원기자 bwsuh@ibu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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