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사태의 본질과 언론의 역할

진실을 말하지 않고 과거를 기억하지 못한 역사는 되풀이된다. 이 말은 광주 망월동에 있는 5.18광주항쟁 기념관 벽에 새겨진 글이다. 해방 후 6.25 비극, 1961년 박정희의 군사 쿠테다, 1980년 광주항쟁, 1987년 민주항쟁 등 잘못된 역사가 되풀이되는 것은 올바른 언론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통렬하게 지적하는 글귀 같다.
언론은 사회의 공기(公器)로서 대중이 필요로 하는 정보를 제공하고 대중의 여론을 반영하는 역할을 해야 함에도 많은 중앙 언론들은 해방 후 지금까지 권력의 지배 이데올로기를 일방적으로 강요하고 여론을 왜곡 조작해왔다. 이는 언론 소유주가 언론을 사적 이윤 추구의 도구로 또한 정치, 사회적 영향력을 유지하기 위한 권력의 수단으로 악용함으로서 결국 민주주의 근간을 뒤흔드는 결과를 초래하였다. 역설적으로 공정하게 정론직필 하는 언론만이 지역과 나라를 구하고 민주정치를 꽃피운다는 것을 말해 주는 것 같다.
“부안 핵폐기장 싸움의 본질은 약자의 고통과 희생은 아랑곳 하지 않는 기득권 세력과 그들을 도와주는 정부에 맞서 신념과 양심따라 자기돈을 써 가면서 정의와 지역을 지키고자 하는 많은 민중들과의 싸움이다.” 이에 언론이 정의와 생존권을 지키기 위해 싸우는 민중의 편을 드는것은 너무도 당연한 일이다. 거대한 중앙 권력과 싸우는 부안의 핵폐기장 싸움은 110여년전 학정를 일삼던 고부군수 조병갑에 맞서 농민들이 봉기 하였던 동학의거와 같은 맥으로 진행되는것 같다. 노동자, 농민, 도시빈민등 민중의 고통은 행정 입법 사법 외세 독점자본 언론등 잘못된 기득권 세력의 욕심 때문이라는 것을 알수 있다.
군의회 승인도 거치지 않은 김종규 군수 단독 신청에 잘했다고 용기를 내어 열심히 하라고 칭찬과 격려를 한것은 보고 라인에 문제가 있다 손 치더라고 너무 큰 실수를 한 것이다. 민심은 천심이다. 기득권 세력들은 언제나 이말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 한겨레신문, 충북의 옥천신문, 부안독립신문 등 다수의 진보 정론지를 통해 기득권 세력의 부정부패만행 핵의 위험성을 애써 감추어온 핵산업계 실상과 위법성, 행긔 위험성이 만천하에 공개 될 것이다. 또한 전국의 시군에 진보 정론지를 많이 세우고 연대한다면 지역과 나라가 투명하고 깨끗해 질것이다.
9월22일 창간한 부안독립신문은 정직하게 열심히 땀흘려 일하는 사람들이 정당하게 대접받는 사회, 정직하게 열심히 살지않으면 못사는 사회를 만들고 초심으로 언제나 정의의 편에 서서 선량한 약자를 도와주는 언론이 되기를 희망한다.
정론직필 공정보도하는 부안독립신문이야 말로 힘없는 민중들을 지켜줄 강력한 힘을 가진 파수꾼이 될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제일 정직하고 똑똑하고 힘이 센 파수꾼 초심으로 우리를 지켜줄 파수꾼이 되기를 희망하면서 빛과 소금으로서 부안을 올바른 길로 인도하고 이 사회가 썪지 않도록 역할을 다해주길 빌며 뜻있는 많은 분들에게 다음과 같이 부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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