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초 축구부 '전국 3위'

부안초등학교가 전국 규모의 축구대회에서 3위에 입상하는 기염을 토했다.

부안초등학교 축구부는 지난달 21일부터 8일 동안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열린 칠십리배 한국초등학교 축구연맹전에서 3위로 입상했다. 칠십리배 축구대회는 고학년부 86개팀, 저학년부 41개팀 등 모두 127개팀 선수 3천800여명이 참가했다.

부안초등학교는 모든 경기에서 겨우 1실점만 하며 파죽지세로 준결승까지 도달했지만 광양제철남초등학교에 1대 3으로 안타깝게 패해 결승 길목에서 무릎을 꿇었다. 이날 최용은 군은 감투상을 받았다.

부안초 김기택 감독은 “한참 추울 때 지방으로 네 차례에 걸쳐 동계훈련을 다녀왔다”며 “힘들게 훈련했는데 좋은 성적을 낸 아이들이 장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감독은 “고학년과 저학년 모두 고르게 잘한다”고 자랑하며 “오는 3월 중순에 있을 전라북도 소년체전에서는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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