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지역 각 초?중?고등학교 입학식이 지난 2일 일제히 열렸다. 부안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입학하는 신입생은 초등학생과 중학생이 각각 690명(2월 조사 기준)으로 조사됐다”고 밝혔다.
올해 초등학교 입학생은 98년 2월 이전에 태어난 만7세 이상 어린이로, 부안지역 초등학교 입학생은 총 690명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700명보다 10명이 줄어들었다. 입학생이 가장 많은 학교는 240명이 입학한 부안동초등학교로 나타났고, 가장 적은 학교는 1명이 입학한 하서초등학교로 나타났다.
또한 중학교 입학자 수는 지난해 651명에서 올해 690명으로 40여명이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188명이 입학한 부안여중이 신입생 수가 가장 많았고, 8명이 입학한 위도중학교가 신입생 수가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청은 이처럼 신입생 숫자가 줄어드는 것에 대해 농촌인구 감소와 타시군으로 전출입이 늘어나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했다. 올해 8명이 입학한 동진초등학교에서는 해마다 입학생이 줄어들자 입학생들을 위해 풍선을 달아 환영하고 입학생들을 업어주는 등 이색적인 이벤트도 마련돼 풋풋한 풍경이 연출되기도 했다.

이향미 기자 isonghm@ibuan.com
저작권자 © 부안독립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