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과 지역주민 등 3백여명 참석학습관 활성화 및 건립기금에 동참

한국방송통신대 부안학습관 운영 및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일일호프 한모임 행사에 지역주민과 학생 등 3백여명이 참석해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행사는 28대 학생회가 주최하고 부안지역 동문회의 후원으로 구 보건소 2층인 부안학습관에서 열렸다. 해마다 열리는 행사지만 올해는 김춘진 국회의원을 비롯, 김호수 군수후보, 권익현 도의원, 임기태 군의원 등 지역정치인과 학생, 지역주민 등 다양한 계층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김춘진 국회의원은 현재 법학과 3학년에 편입하여 남다른 학구열을 과시하며 국회방송에서 취재에 나서는 등 주목을 끌었다. 오후 3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 이날 한모임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방통대학습관의 운영 및 학습관 건립의 필요성을 논의하며 건립기금 마련을 위한 취지에 공감했다.
음료수와 10여가지의 안주가 제공된 자리에서 참석자들은 서로 덕담을 주고 받으며 방통대 부안지역 학습관의 문제점과 활성화 및 개선방향 등을 논의하기도 했다.
김경호 회장(경영학과 4학년)은 “오늘 행사에 선배와 동문 등 많은 분들이 참석해 보람과 함께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하고 “방통대의 활성화와 시설개선 등을 모색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날 행사의 의미를 덧붙였다. 또 “교육의 사각지대에 있는 사람들을 위한 부안학습관이 활성화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학생수가 늘어나야 할 것”이라며 학생수의 감소추세를 우려했다.
방통대측에 따르면 방통대에 재학중인 부안지역 학생수는 70여명으로 이중 절반가량이 이곳 학습관을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날 행사를 통해 얻은 수익금은 방통대 학습관 임대료와 운영비, 비품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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