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핵대책위 환경운동 상 후보에 올라>
핵폐기장백지화?핵발전추방 범부안군민 대책위(이하 반핵대책위)가 제7회 교보생명환경문화상 환경운동부분 후보에 올라 지난 21일 관계자들의 내방을 받았다. 부안 반핵대책위는 핵폐기장 반대 투쟁과 주민자치, 그리고 새로운 대안에너지에 대한 성찰적 모색 등, 인상적인 친환경적 실천운동의 공로로 여러 환경단체의 추천을 받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안 반핵대책위를 포함 총 3개팀이 후보에 올라있으며, 2월 중순경 수상자를 발표하고 빠르면 3월 중에 시상할 계획이다. 교보생명환경문화상은 매년 각 분야에서 시민환경의식 고취와 환경친화적인 사회 실현에 크게 기여한 유공자에게 시상하는데, 지난해에는 문규현 신부, 수경 스님, 김영일 교무, 이희운 목사 등 ‘삼보일단’이 수상했다.


<부안 해당화로타리 클럽, 불우이웃에 이불등 전달>

지난 20일 부안 해당화로타리클럽(회장 배경신)의 회원들은 지난해 연말 일일찻집으로 모금한 수익금으로 불우이웃 9명을 방문하고 겨울철에 필요한 물품을 지급했다. 정부에서 보조를 받지 못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마련된 이 행사에서 배경신 회장과 회원들은 군내 소외된 사람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하며, 장애인 가족에게는 옥메트, 이불 등을 전달했고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는 각각 1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부안 해당화로타리클럽은 2003년 2월 주부들을 중심으로 창단되어 꾸준한 지역 봉사활동으로 주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동문안당산 새롭게 단장>

부안문화원(원장 김원철) 주최로 동문안당산의 이설합궁제가 주민과 관계자들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20일 열렸다. 부안진입로 확장 공사로 인하여 도로 양쪽에 떨어져 있던 할머니 당산을 할아버지 쪽으로 옮긴 것이다. 이날 행사에서 부안문화원 김원철 원장은 당산신에게 당산의 이전에도 불구하고 변함없이 부안의 안녕과 이곳을 지나는 모든 차량과 사람들의 무사를 기원하는 축문을 올렸다. 중요민속자료 제19호인 동문안 당산은 우리나라 당산 가운데 명문이 남아 있는 가장 오래된 것으로 조선 숙종15년(1689년)에 세웠졌다. 솟대와 상원주장군인 할아버지당산과 하원당장군인 할머니당산 등으로 이루어졌으며, 1977년 도로공사시 각각 뒤로 물렸다가 이번 공사로 옛 자리 쪽으로 다시 옮겨지게 되었다.


<백산면 대책위, 내달까지 풍물 강습>

겨울철 농번기를 맞아 백산면 대책위 주최로 풍물 교육이 시작됐다. 이번 교육은 백산초등학교 강당에서 매주 월·수·목요일 2시에서 5시까지 진행되며, 지난 24일부터 시작해 2월 말까지 지속될 예정이다. 풍물교육준비모임 관계자는 이번 풍물교육에 대해 “비교적 3~40대를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며 “백산면민이면 누구나 환영한다”고 밝혔다.
<문의전화 풍물교육준비모임 총무 이재문 018-647-2366, 581-5668>


<수산물 원산지 허위표시 특별단속>

부안군내 행정, 경찰서, 수협 등이 합동단속반을 편성하여 군내 재래시장, 대형마트, 건어물 판매상, 가공품 판매상, 노점상 등을 대상으로 원산지 미표시 및 허위 수산물 판매에 대한 집중 단속을 할 예정이다. 설날을 맞이하여 조기, 명태, 갈치, 굴비 등 제수 및 선물용 수산물 제조 가공품 및 활어 등을 대상으로 실시될 이번 특별단속은 지난 25일부터 이달 말까지 홍보를 거쳐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진행된다. 허위표시판매로 적발될 경우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이, 원산지 미표시의 경우 5만원 이상 천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대파가격 폭락 산지폐기 추진>

부안군 대파 재배면적 중 52ha가 다음달 4일까지 산지 폐기될 예정이다. 보상금액은 300평당 지역농협과 계약한 면적은 75만원, 비계약 면적은 67만5천원이 지급되며, 정부와 농협이 계약재배면적을 대상으로 47ha, 부안군에서 비계약재배면적을 대상으로 5ha를 수매한 뒤 산지 폐기된다. 올해 부안군의 대파재배 면적은 총 263ha로 지난해보다 20% 증가했고 산지가격은 300평당 작년보다 50% 이상 폭락하여 45만원 선에서 형성되어 있다. 전북도 담당자는 “2004년산 대파의 재배면적과 생산량이 크게 증가하여 가격하락과 거래 부진을 겪고 있다”며 “이로 인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파재배 농업인과 산지거래 활성화를 위해 추진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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