웨딩홀·장례식장 등 위생 사각지대

도내 상당수의 장례식장과 웨딩홀, 납품업체 등이 유통기한이 지난 음식을 사용하거나 기준을 위반한 제품을 사용하는 등 위생관리가 엉망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북도는 이달 1일부터 17일까지 소비자감시원과 합동으로 불특정다수가 이용하는 웨딩홀, 장례식장, 납품업체 등 106곳에 대해 특별위생점검을 실시하고 18곳을 적발, 행정처분 및 고발조치를 했다고 20일 밝혔다.
도 관계자는 “식중독발생 신속대응 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최근 3년간의 식중독 발생 리스트를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언론과 관련단체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 및 취약시설에 대한 지도.점검을 강화하고 있다”고 말하고 “하절기 위해식품 특별점검 계획을 수립, 해수욕장과 유원지 등 피서지 주변 음식점과 고속도로등의 휴게소 음식판매점에 대한 위생점검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부안군 위생관계자는 관내 음식점에 대하여 원산지표시와 남은 음식에 대한 수시 지도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7월4일부터 8월 30일까지 휴가철 특별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식중독에 대한 사전대비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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