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여명 이상 참석, 관광산업 발전 방안 논의

국내외 관광분야 전문가들이 대거 한자리에 모이는 2010 국제관광 학술대회가 부안에서 열리게 됐다.
6일 전북도에 따르면 사단법인 한국관광학회는 충난 태안 안면도에서 열린 올 해 대회의 3일차 정기총회에서 차기 국제관광 학술대회를 부안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결정했다.
관광분야 국내 최대학회인 국제관광학술대회의 부안 개최에 따라 부안군 관광자원 및 브랜드 가치제고는 물론, 관광산업 발전의 새로운 전환점 마련과 새만금 방조제 개통과 맞물린 블루오션 전략 수립 등 파급효과가 기대되고 있다.
이번 관광학술대회 유치는 전북도가 연초부터 고부가가치 관광사업의 하나인 학술대회를 유치하기위해 관계부서에서 도내 환경과 여건을 체계적으로 분석하고 단계별 유치전략을 수립하여 접근한 것이 성과로 이어진 것으로 전해졌다.
대학교수 및 연구원, 관광산업종사자 등 1600여명을 회원으로 둔 (사)한국관광학회가 주관하는 국제관광학술대회는 국내관광분야의 메가이벤트로 관광산업 육성에 도움이 될 전망이다.
2010 한국관광학회 국제관광학술대회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강원 춘천과 울산에서 유치의향을 밝히는 등 치열한 유치경쟁이 전개돼 왔다.
특히 춘천은 ‘2010 월드레저총회’와 연계한 개최를 요청하면서 폭넓은 지원을 약속했지만 전북도의 적극적인 공세가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국제관광학술대회의 부안유치로 부안군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뜻을 밝히면서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군관계자는 지난 7일 “1천명 이상이 방문하는 큰 행사로 긍정적인 영향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관련 예산확보 등 준비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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