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 식중독지수 가장 높아

30도를 웃도는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면서 전북지역에 피부질환 및 식중독 발생에 경고등이 켜졌다.
18일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도내 전역에는 피부질환가능지수가 ‘86’이상의 ‘높음’을 나타내는 지수를 나타내고 있다.
피부질환가능지수가 ‘높음(86이상)’을 나타내면 입원환자 발생가능성이 높아 피부질환환자들은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 높은 기온을 연일 기록하면서 도내에는 식중독 경고 수준을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기상청이 발표한 도내 식중독 지수는 ‘위험(85이상)’ 바로 이전 단계인 ‘경고(50?85)’를 나타내고 있다.
경고지수를 보일 경우에는 음식물이 4?6시간내 부패하고, 조리시설 취급에 주의가 요구된다.
현재 도내에서 가장 높은 식중독지수를 보이고 있는 지역은 부안으로 ‘63’을 기록하고 있으며, 임실이 ‘57’로 그 뒤를 잇고 있다.
다음으로는 완주와 남원, 순창, 정읍, 김제, 익산지역에서 ‘56’의 식중독지수가, 전주와 장수가 ‘54’, 군산 ‘53’, 고창 ‘51’, 진안과 무주 ‘49’로 각각 식중독지수를 나타내고 있다.
기상대 관계자는 “피부질환가능지수와 식중독지수에 대한 주의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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