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무늬잎마름병 비상

서해안 지역의 애멸구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 돼 방제가 시급한 상황이다. 농업기술센터는 계화면 궁안리 병해충 예찰포장에 설치된 애멸구 예찰용 공중포충망(높이 10m, 직경 1m)에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4일까지 1주일간 채집된 애멸구가 5백97마리라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시기 10마리에 비해 무려 60배 이상이 증가한 것이다.
농업기술센터 유석대 담당은 “이전에 없었던 특이현상으로 월동한 애멸구가 아니라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군은 11일부터 20일까지를 애멸구 긴급방제 기간으로 잡고 해안지역 7개면(동진면, 계화면, 하서면, 변산면, 진서면, 줄포면) 6천7백81㏊에 대해 방제에 들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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