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담회·기자회견 열고 6대 요구사항 주장

전국농민연합의 하반기 농민 투쟁을 위한 전국 순회 간담회 일정으로 지난 5일 전북도의회에서 ‘하반기 농민투쟁 승리를 위한 전라북도 농민대표자 간담회’가 열렸다. 앞서 전북농민연합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전국농민대회 성사를 위한 전북농민연합 투쟁선포 기자회견을 도청 앞 광장에서 열었다. 이들은 투쟁 선포문에서 “천정부지로 치솟는 생산비로 파산과 죽음에 이르렀다”며 “쇠고기 협상, 쌀직불금 공무원 수령 등의 문제를 야기한 정부는 식량주권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대책을 내놓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끝으로 농민연합의 2008년 하반기 6대 농정 현안에 대한 진단을 토대로 △한미FTA 국회비준 중단 △쌀직불금 부정수령 고위공직자 파면 △농업 생산비 안정화 대책 △농가부채 특단 대책 △농협개혁 △안정적 농가소득 보장 대책 △식량주권 위한 식량자급률 목표치 법제화 등을 주장했다.

황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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