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사업단주최…에너지테마파크 주민 ‘관심’


지난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변산 대명리조트에서 ‘신·재생에너지 열린 포럼’이 열렸다. 전북대학교 신·재생에너지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 주최, 동 사업단과 신·재생에너지 소재개발 지원센터가 주관하고 전북, 부안, 에너지관리공단이 후원한 이번 행사에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조성으로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관계자 2백여명이 참석했다.

첫날 일정으로 오전엔 주최측의 ‘신·재생에너지 소개’ 시간에 이어 이금환 전북도 전략산업국장의 ‘전라북도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정책’에 대한 설명으로 포럼의 문을 열었고 오후엔 참가 주민들이 해창쉼터에 설치된 풍력발전기 등을 볼아보며 현장 견학을 마쳤다. 또한 포럼 관계자들은 에너지관리공단의 이인영 전문위원의 ‘기후변화 협약에 대한 대응전략’, 에너지경제연구원의 김진오 명예위원의 ‘신·재생에너지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강연을 별도로 이어갔다. 참가자들은 이튿날 새만금 및 신·재생에너지테마파크 건설 현장을 견학하는 것으로 행사를 마감했다.

지역에 적합한 인력 양성과 기술 창출을 목표로 하는 지방대학혁신역량강화사업으로 설치된 전북대 신·재생에너지융합기술인력양성사업단은 이날 행사를 비롯해 부안청소년 신·재생에너지 작품 공모전 등을 열며 대학특성화와 지역 핵심산업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군은 이번 행사가 “부안이 서해안시대 신·재생에너지 중점도시로서 21세기 비전과 희망을 마련하고 산·학·관협력을 통한 경제발전의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편, 첫날 전북도의 에너지 정책 설명이 끝난 후 질의 응답 기회를 통해 에너지테마파크 조성 부지 일원의 주민들은 “부안군 발전을 위해 땅과 집을 모두 내놓은 주민들을 위해 인력 활용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요구를 내놓기도 했다.

글·사진=황형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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