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산과학원 부안수산사무소는 2009년산 김 채묘 적기를 오는 4일에서 8일까지로 예보했다. 김 채묘 적기를 결정하는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수온이다. 기온이 하강하면서 수온과 교차되고, 기온이 수온보다 낮아져 수온을 하강시켜 주는 시기에 채묘가 가장 잘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부안수산사무소에서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위도 검조소에 다섯 차례 수온을 측정한 결과 25.5~24℃로 전년대비 0.2~1.5℃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토대로 10월 4일에서 8일 사이에 김 채묘에 가장 적당한 수온인 23~22℃로 하강할 것으로 예측했다. 이상적인 채묘 조건은 수온 23~22℃, 비중 1.018~1.028, pH 8.0~8.4 상태이다.

부안수산사무소는 채묘장소에 따라 수온의 변동 폭이 클 수 있으므로 개인의 어장 수온을 수시로 측정할 것을 당부했다.

정봉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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